코로나 세일 4월 매출 반짝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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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세일 4월 매출 반짝 반등

박정식 기자 0 2020.04.07

 

코로나19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4월 초 패션 매출이 반짝 상승했다.

 

업계에 의하면 패션 및 유통업체들이 4월 들어 일제히 봄 상품 세일에 들어가며 코로나와의 전면전을 선포하며 매출 방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전년 대비 30~40%, 340~50% 가량 매출이 하락하며 시장이 크게 위축돼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다는 것이 업계 전반적인 분위기다.

 

일각에서는 4월과 5월에도 2~3월과 같은 매출 하락이 이어진다면 패션 산업도 팬데믹에 빠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실제 시장에서는 이런 상황이 몇 달 더 이어진다면 상반기를 넘기지 못하는 기업이 속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패션 업체들은 4월 들어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벌이고 있다. 일반적인 시즌 오프 할인율이 30% 전후였지만 이번 시즌 오프에서는 50%는 기본이고 일부에서는 70~80%의 할인율까지 제안하고 있다.

 

할인율 뿐 아니라 세일 기간도 예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지난 3월부터 일부 브랜드가 상시 세일 방식을 도입했는데 4월에는 이에 동참하는 브랜드가 크게 증가하며 4월 한 달 동안 세일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공격적인 할인 정책 때문인지 4월 초반 매출은 그런대로 선방하고 있는 듯 보인다.

 

실제로 지난 41~5일 아웃도어 매출이 상승세로 돌아선 브랜드들이 많은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을 비롯해 케이투’, ‘아이더’, ‘컬럼비아등은 20~70%까지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했고 노스페이스는 보합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세일에 참여하지 않고도 전년 대비 71%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갔다. 

 

이처럼 아웃도어 브랜드들의 매출이 상승하는 이유는 세일 덕도 있겠지만 봄을 맞아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는 점과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꽃놀이에 나선 춘상객들이 늘어난 것이 겹쳐졌기 때문일 수 있다.

 

또 이 같은 매출이 4월 내내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또 스포츠나 캐주얼 등 다른 복종은 아직 이 같은 매출 상승세가 포착되지 않고 있다. 문제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경제활동 사이의 타협점을 찾는 노력은 필요해 보인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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