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패션시장.. 그래도 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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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패션시장.. 그래도 성장한다!

박정식 기자 0 2020.03.25

코로나19로 국내 경제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패션산업도 한없이 무너져 내리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올해 들어 전반적인 매출 하락세가 이어진 가운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하락폭이 급격히 증가하며 3월 매출은 대부분의 브랜드들이 전년 대비 50% 밑으로 떨어졌다. 오프라인 매출은 70~80%까지 하락했고 그나마 온라인에서 선방하며 하락폭을 낮추고 있는 상태다 분석된다.

 

여성, 남성, 골프웨어, 캐주얼 등 전반적으로 비슷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스포츠는 이들에 비해 더 심각한 수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배구와 농구 등의 무관중 경기가 이어졌고 프로야구와 축구의 개막도 연기되면서 스포츠 시즌이 미뤄지고 있끼 때문이다. 여기에 코로나로 봄맞이로 준비했던 여러 가지 스포츠 이벤트가 모두 취소되면서 피해를 더욱 키우고 있다.

 

이런 와중에도 매출이 상승하는 등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하는 브랜드가 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3월에 들어서도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디스커버리는 지난 22일까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 매출이 상승했고 3월까지 누계 매출은 전년에 비해 9.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도 지난 120일부터 315일까지 집계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이상 증가했다. 최근 언택트 소비 트렌드와 홈트레이닝 족이 늘어나며 레깅스 구매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골프웨어 캘러웨이도 선방하고 있는데 3월에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1~3월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두자릿수 이상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적 재난에 가까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위기 대응 전략을 마련한 브랜드들은 매출 하락을 막아내고 있다. 앞으로 기업들도 이 같은 위기 대응 매뉴얼을 만들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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