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대표 강희석)가 지난해부터 계속된 내수 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한 극심한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매출 하락을 방어하며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2월 누계 매출은 4%대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마트는 최근 2월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는데 2월 총 매출은 전년 대비 -3.6%인 1조1345억원을 기록했다. 또 1~2월 누계 매출은 전년 대비 4.7% 신장한 2조6131억원을 기록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일부 점포의 휴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생필품의 목적 구매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창고형 할인점인 트레이더스가 20%대의 신장률을 기록하며 매출 상승을 이끌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할인점은 전년 대비 9.6% 하락한 8218억원, 트레이더스는 20.4% 신장한 2037억원, 전문점은 14.1% 신장한 940억원, 기타 -7.5% 1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