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오 회장 형지 계열사 흑자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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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오 회장 형지 계열사 흑자 지휘

박정식 기자 0 2020.02.26

최병오(사진)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계열사들의 흑자 전환을 달성하며 기업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패션그룹형지의 계열사 형지아이앤씨와 형지에스콰이아가 체질개선으로 흑자 전환했고 까스텔바작의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하며 변신을 꾀하고 있는 것.

 

형지아이앤씨(대표 최혜원)는 지난해 영업이익 22천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88천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는 오프라인에 집중된 유통방식에서 벗어나 판매수수료, 관리비 등의 고정비가 적게 드는 온라인에 집중하면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영입한 온라인 유통 전문가를 필두로 신설한 뉴비즈 사업부를 강화해 온라인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올해 상반기 온라인 전용 여성복도 론칭할 계획이다.

 

형지에스콰이아(대표 권영숭)도 지난해 경영효율화를 이뤄내며 2015년 법정 관리를 졸업하면서 패션그룹형지가 인수한 이후 처음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그 동안 사업조직 재정비, 온라인 등 신유통 채널 강화전략을 바탕으로 체질개선 및 변화에 주력했다. 그 결과 매출액이 6월말 결산 기준 79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0.4% 감소하였으나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일반기업회계 기준으로 39억원 적자에서 2억 원 흑자로 41억원이나 증가했다. 꾸준한 제품경쟁력 강화와 소비자 중심의 디자인, 사업전략 추진을 통해 점차 실적이 개선되었고, 지난해 한국품질만족지수에서 신설된 구두 부문에서 경쟁사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쾌거도 이뤄냈다.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차별화된 고객경험과 커넥션을 만들기 위해 매장 내 경험을 다양화하고 최적화하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비효율 매장은 축소하면서 전략운영 매장은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형 유통사와의 파트너쉽을 통한 새로운 매장운영 방식을 시도하고 과도한 할인판매를 지양하여 내실 효율화에도 집중한다.

 

한편 최병오 회장은 까스텔바작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권영숭 형지에스콰이아 대표에 대표이사 직무대행을 맡겼다.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 이후 정식으로 까스텔바작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까스텔바작은 2020년을 까스텔바작 변화 원년으로 보고 주력사업인 골프웨어 부문에서는 매스티지 골프웨어 브랜드로 외형을 확대함과 동시에 해외 진출 및 사업 카테고리를 확장하면서 토탈패션 브랜드로 거듭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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