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면세점이 지난 20일 동대문 두타에 시내면세점 2호점을 열었다.
현대백화점면세점은 지난해 두타면세점 사업권을 인수하고 두타 내 면세점 부지를 5년간 임차하는 계약을 체결, 이번에 두타 6~13층에 면세점을 오픈했다.
동대문점은 상권의 특성을 반영해 영럭셔리, K패션&뷰티를 콘셉트로 한 젊고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 스토어로 꾸며진다.
6~8층은 영럭셔리관, 9~11층은 K패션 한류관, 12층은 K뷰티관이 들어서게 되며 명품 패션 뷰티 전자제품 등 국내외 브랜드 330여 개로 채워진다. 특히 이탈리아 패션 ‘핀코’, 스위스 시계 ‘지라드 페리고’ 등 해외패션 브랜드와 ‘안다르’ ‘에이지’ ‘캉골’ 등 K-패션 브랜드 30여 개는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다.
또 오는 3월 11층에 K뷰티와 기념품, 식품 등을 판매하는 한류 콘텐츠관을 오픈한다. 이 매장에는 ‘레고’ 단독 매장을 면세점 최초로 선보이고 4월에는 ‘겐조’ ‘마크제이콥스’ ‘발리’ 등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대문점의 특허면적은 1만5551㎡(약 4704평)으로 매장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다만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당분간 낮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3시간 30분 단축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