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구매 플랫폼 트렌비(대표 박경훈)가 지난해 451억원의 거래액을 달성했다.
월간 순 이용자(MAU)는 창업 당시 2017년 32만명 규모에서 2019년 12월 기준 195만으로 6배 증가했으며 2020년 1월 한 달 동안에만 거래액 70억원, MAU 250만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트렌비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이 전 세계 최저가 제품을 찾아 가격비교를 투명하게 보여주고 정품 인증까지 책임지는 플랫폼 서비스로 동종의 국내 서비스 중 가장 많은 80만개 이상의 제품수를 확보하고 있으며 매일 전세계 주요 브랜드의 세일 정보를 스캐닝하는 세일스캐너 메뉴를 통해 최대 90%가 넘는 초특급 할인 정보도 가장 빠르게 선보이고 있다.
트렌비가 제공하는 브랜드는 ‘구찌’, ‘루이비통’, ‘입생로랑’, ‘프라다’, ‘샤넬’, ‘에르메스’, ‘몽클레르’, ‘막스마라’, ‘버버리’, ‘산드로’ 등 5000여개이며 특히 국내에서 인기가 많지만 온라인 구매가 쉽지 않은 ‘고야드’, ‘셀린느’ 등의 상품도 폭 넓게 제공하고 있어 국내 패셔니스타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환율, 관부가세, 배송비, AS 등을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하여 통상 직구구매 시 예기치 못한 추가 비용을 물게 되거나 여러 사이트를 별도로 가입해 배송 상황을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운 과정 없이 원스톱으로 편리하게 명품 구매가 가능하다.
트렌비는 믿을 수 있는 제품 공급을 위해 일반 오픈마켓 방식의 직구서비스들과 달리 제품 하나하나를 트렌비의 공신력 있는 이름으로 제공한다. 판매되는 모든 제품은 런던, 파리 등 명품 브랜드 오프라인 매장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된 상품들로 정품이 아닐 경우 구매가의 200%를 배상해 주는 엄격한 정책을 도입하고 있다. 이와 같은 프로세스를 효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트렌비는 상품소싱, 큐레이션, 정품검수 전문가들로 구성된 영국, 독일, 미국 법인을 운영 중이기도 하다. 해외 법인 직원수는 50여명으로 100여명에 가까운 트렌비 전 직원의 절반 규모에 달한다.
또 젊은 감각을 추구하는 2535 세대들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상품들이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올해는 ‘구찌’가 2020 S/S를 겨냥해 출시한 미키마우스 콜라보 라인이나 최근 갤럭시 Z플립과의 콜라보로 다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톰브라운 제품 등이 많은 매출을 끌고 있다.
한편 트렌비는 2016년 옥스포드의 한인 유학생들이 모여 유럽과 한국 시장 양쪽을 연결하는 기회를 모색하며 시작된 스타트업으로 2019년 3월 A라운드 투자를 유치하며 한국 지사를 본격 확장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 박경훈 대표는 한국 최대 닷넷 개발자 커뮤니티 설립자 및 최연소 마이크로소프트 MVP 수상자 등의 이력을 지닌 개발자 출신 CEO로 플랫폼 고도화에 주력하며 고객에게 만족도 높은 구매경험을 제공하고자 노력해 왔다.
트렌비는 현재까지 뮤렉스파트너스,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총 7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