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맥퀸’이 영국에서 패션을 전공하는 대학생들이 작업에 쓸 수 있도록 맥퀸 하우스의 남는 원단을 보내주는 제도를 신설한다.
지난 1월 ‘알렉산더 맥퀸’ 매장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설치예술 전시와 협업 교육을 제공하는 것에 대한 비전을 소개했는데 이번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원단 기부 제도를 신설한 것.
재료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이 제도는 지난 10년 간 여성 및 남성 컬렉션들의 샘플 제작 및 생산 주기가 끝날 때마다 관례처럼 보관해온 고급 원단 여분을 창의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으로 고안됐다.
이러한 기부는 2019년 7월에 런던 본드 스트리트 27번지에 자리한 ‘알렉산더 맥퀸’ 매장에 사라 버튼이 전시, 강연, 일러스트레이션, 연구 워크숍을 위한 공간을 열면서 형성되기 시작한 ‘알렉산더 맥퀸’ 팀, 패션 대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인연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알렉산더 맥퀸’의 원단 기부는 영국 각지의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전 세계의 창의적인 인재들에게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