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도 못이긴 패러다임 전환기 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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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섬도 못이긴 패러다임 전환기 패션

민신우 기자 0 2020.02.11

2019년 매출 하락.. 영업이익은 개선

 

한섬도 패션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따뜻한 날씨를 이겨내지 못했다.

 

한섬은 최근 몇 년 동안 큰 폭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는데 지난해에는 이 같은 상승세가 뚜렷하게 꺾인 모양새다.

 

한섬(대표 김민덕)이 최근 20194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는데 지난해 4분기 매출은 384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4%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3분기와 4분기 연속 마이너스 신장률을 기록하며 2019년 총 매출도 역신장했는데 2019년 누적 매출은 12598억원으로 전년 12992억원에 비해 3% 가량 감소한 것이다.

 

1조 클럽에 올라선 한섬도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586X세대에서 MZ세대로의 소비자 교체, 그리고 따뜻한 겨울로 인한 겨울 매출 축소 등 패션업계를 둘러싼 환경 변화가 고스란히 매출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이번 실적 공시에서 긍정적인 부분도 포착된다. 한섬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에 비해 12.9% 상승한 342억원이었고 2019년 누계 영업이익도 106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6.7% 상승했다. 영업이익도 비슷한 수준으로 상승했다.

 

결국 매출 외형은 줄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증가하는, 시쳇말로 돈이 되는 사업을 펼친 것이다.

 

한섬은 이 같은 영업이익과 순이익 개선에 대해 온라인의 매출 증가와 브랜드의 효율 개선 정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결국 패션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으로 외형 매출 중심의 성장 전략에서 벗어나 온라인과 효율 중심의 유통 구조 마련, 새로운 세대에 맞는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이번 실적 발표에서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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