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붕 신세계와 이마트 실적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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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신세계와 이마트 실적 희비

박정식 기자 0 2020.02.06

신세계와 이마트가 지난해 실적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신세계는 신세계인터내셔날과 면세점 등의 실적 상승으로 사상 최대 매출액을 올린 반면 이마트는 영업이익이 작년 대비 절반 넘게 감소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신세계는 지난 5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2019년 잠정 매출이 6393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4681억원, 당기순이익 5981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2018년 대비 매출은 23.3%, 영어비익 17.8%, 당기순이익 110% 상승한 것.

 

이 같은 실적은 백화점 부문의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신세계 강남점이 선방했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 사업과 면세 사업에서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당기 순이익이 크게 상승한 이유는 신세계몰과 이마트몰의 합병에 따른 주식처분이익이 발생하며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반면 이마트는 지난해 연결기준 잠정 매출이 18167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67.4% 줄어든 1506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은 53% 감소한 22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마트는 지난해 2분기 첫 영업적자을 기록한 이후 꾸준히 매출이 줄어들고 있어 최근 대표이사 교체라는 초강수를 두며 강력한 구조조정에 나섰다. 이미 삐에로쇼핑의 폐점을 결정하고 일렉트로마트’ ‘노브랜드등 수익성을 상실한 매장을 정리하고 있다.

 

한편 실적이 크게 엇갈리는 가운데 신세계와 이마트는 지난 51주당 각각 2천원씩의 현금 배당을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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