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특집 6 - 웰메이드

패션 브랜드의 공식 유튜브 구독자수는 1020세대과 2030세대, 이른바 MZ세대에 의해 좌우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령층이 높은 남성복 브랜드의 유튜브 구독자수가 낮을 것이라는 예측은 적중했다. 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는 유튜브 구독자가 많다는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남성복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은 다른 복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 일부는 구독자수 비공개 설정으로 인해 구독자수를 확인할 수 없었다.

다만 일부 브랜드의 유튜브 채널은 생각했던 것보다 구독자수가 많았는데 그 이유는 유명 연예인을 기용한 광고 영상이 축적돼 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별도로 기획해 이른바 방송 콘텐츠로서의 기능을 갖췄기 때문이다.

그래봐야 일부 브랜드에 국한된 내용이다. 실제로 남성복 브랜드의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수는 ‘웰메이드’가 719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TNGT’ 6040명, ‘로가디스’ 2290명, ‘빈폴’ 1460명, ‘바이시리즈’ 865명 등이 유의미한 숫자를 가졌다.

나머지는 수백명 수준에 불과하며 상당수의 남성복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수는 수십명이었고 일부는 수명대의 구독자가 존재했다. (나머지는 도표 참조)

특이한 점은 구독자가 가장 많으 ‘웰메이드’ 유튜브 채널인데, 이곳에는 시니어 모델 김칠두의 유튜버 도전기인 칠두잇을 비롯해 ‘웰메이드’의 캠페인인 My Heyday와 엘메이드tv 등 다양한 코너를 가진 채널로 운영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정도 구성이라면 웬만한 패션 브랜드의 채널보다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단 조사 시점에 12월 25일 전후여서 현재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 또 구독자 10만명 미만에서는 특화 채널만 선발했고 구글이 추천하는 채널을 중심으로 조사해 일부는 제외됐을 수 있다.)

주요 남성복 브랜드 공식 채널 구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