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성기학)가 1월 7일 섬유센터에서 경자년 새해를 맞아 섬유패션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열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성기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비롯해 섬유패션 단체장, 섬유패션업계 CEO, 학계 및 연구소 임직원 등 350여명이 함께해 섬유패션산업의 수출확대와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성기학 회장은 신년사에서 “4차 산업혁명의 도래,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 등 새해에도 우리를 둘러싼 비즈니스 환경은 녹록치 않다고 전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으로 다시 한번 도약하는 한 해가 되도록 섬유패션업계가 다 같이 함께 뛰자”고 당부했다.
이어 “국내 생산기반을 유지, 발전시킬 수 있도록 스트림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자동화를 위한 투자와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고 우리 섬유패션산업이 갖고 있는 또 다른 숙제인 친환경화를 위한 R&D 및 투자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덧붙였다.
유정열 실장은 “지난해 우리 섬유패션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든 한 해를 보냈지만 탄소섬유 분야의 대규모 투자와 산업용 섬유의 괄목할 만한 성장 등으로 희망의 불씨를 확인한 한 해 였다. 업계와 정부가 함께 도전정신을 가지고 협력해 나간다면 현재의 위기를 충분히 기회로 전환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신년하례, 신년사, 떡케익 커팅과 함께 섬유패션업계의 사기진작을 위해 재능기부로 마련된 음악회(밴드, 중창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