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시장 재편 바람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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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시장 재편 바람 솔솔~

박정식 기자 0 2019.11.22

아웃도어 시장 재편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LF라푸마의 오프라인 전개 중단을 계기로 아웃도어 시장의 재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졌는데 본격적인 겨울 시즌이 시작되면서 브랜드별 희비가 교차하며 시즌 종료 시점에서 자연스럽게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 재편의 시나리오는 몇 가지로 압축되는데 우선 일부 브랜드의 전개 중단에 따른 자연스러운 시장 재편이 가장 유력한 시나리오로 회자되고 있다.

 

현재 시장에 떠도는 풍문으로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영업을 종료할 것으로 예측되는 브랜드는 2~3개 정도다. 이미 라푸마가 전개를 중단했으니 1~2개 브랜드가 정리될 것이라는 소문이다.

 

두 번째 방안으로는 일부 브랜드를 중심으로 인위적인 시장 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재 아웃도어 시장이 과포화된 상태여서 일부 브랜드가 자신의 포지션을 찾아간다는 것.

 

따라서 지금까지 볼륨 확대 중심의 정책을 펴왔던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볼륨 우선 정책에서 탈피,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내실 중심으로 비즈니스 구조를 재편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일부 브랜드는 이 같은 방안을 심각하고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볼륨을 현재의 절반 이하까지 줄이는 대신 브랜드의 시그니쳐 상품에 역량을 집중하는 효율 중심의 비즈니스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주요 백화점들도 동참, 아웃도어 매장을 줄이고 특정 브랜드의 핵심 상품으로 매장을 구성하는 유럽형 편집매장으로 전환하는 것을 브랜드 관계자들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사실 아웃도어 시장이 과성장해 더 이상이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 시장 규모가 축소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은 선제적으로 구조조정에 나서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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