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가 올해 유통가 인기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봄 필수 패션 아이템인 데님 팬츠 디자인이 다채로워지고 있다.

발목까지 일자로 떨어지는 크롭진이나 와이드핏, 루즈한 실루엣으로 편하게 연출할 수 있는 보이프렌즈 핏 등 80~90년대 유행한 복고 스타일이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패션업계에서는 다양한 데님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가 전개하는 자체 브랜드(PB) ‘무신사 스탠다드’가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 페이탈리즘과 협업한 데님 팬츠 컬렉션을 한정 판매한다.

이번 컬렉션은 올해 유행하는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하고 착용감을 높인 3가지 스타일과 베이직한 색상을 더한 데님 팬츠 7종이다. 고급 데님에 주로 사용하는 쿠라보(Kurabo) 소재를 사용해 우수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3~4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였다.

슬림 크롭핏은 페이탈리즘의 스테디셀러 실루엣으로 동양인 체형에 최적화된 스타일이다. 블랙과 중청, 인디고 블루, 인디고 4가지 색상이 출시돼 구매 선택의 폭을 확대했다. 이어 매니쉬핏은 밑단이 갈수록 서서히 좁아지는 테이퍼드 실루엣으로 유행하는 뉴트로 데님진 스타일링 연출에 제격이며 색상은 블랙과 인디고 2종을 선보였다. 편안한 착용감과 복고풍 스타일의 와이드핏 인디고 색상도 1종 출시했다.

페이탈리즘은 품질이 뛰어난 원단과 부자재를 사용하는 프리미엄 데님 브랜드로 특유의 워싱 디테일 디자인으로 10~2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무신사 스탠다드’는 베이식한 아이템을 뛰어난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는 방향성 아래 2015년 런칭한 무신사 자체 브랜드다. 특정 카테고리 내 우수한 품질과 경쟁력을 가진 브랜드 상품과의 협업은 물론 국내 유수의 생산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실시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