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매출 55%, 영업益 89% 상승
패션 시장이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패션기업들이 3분기 실적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데 이들 기업의 실적이 극명하게 극과극의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일부는 3분기 실적이 적자로 돌아서거나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일부는 실적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실 패션 시장에서 3분기 실적은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출 규모가 작은 편이다. 여름이라는 계절적 요인으로 상품의 가격과 객단가가 낮아지기 때문이다.
이 같은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에프엔에프와 코웰패션은 시장을 주도하며 매출가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했다.
에프엔에프는 지난 3분기 매출 2165억원, 영업이익 32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89% 상승했다. 또 지난 2분기에 비해서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승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또 코웰패션은 지난 3분기 매출 887억원, 영업이익 146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 3분기에 비해 매출 15%, 영업이익 4% 상승한 것이다.
한섬은 3분기 매출 2794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으로 기록했는데 매출은 전년에 비해 -1% 였고 영업이익은 31% 상승해 실적이 개선됐다.
반면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영업이익은 작년에 비해 4%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1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은 3분기 매출 1845억원, 영업이익 -107억원이었고 전년에 비해 매출은 6%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더욱 증가했다.
SG세계물산은 3분기 매출 807억원, 영업이익 63억원으로 지난 2분기에 비해 실적이 개선됐지만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매출 -9%, 영업이익 -11%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패션기업 3분기 매출 실적 | ||||||||
패션기업 | 2019년 3Q | 2019년 2Q | 2018년 3Q | 전년 대비 증감율 | ||||
매출 | 영업이익 | 매출 | 영업이익 | 매출 | 영업이익 | 매출 | 영업이익 | |
삼성물산 패션부문 | 3750 | -15 | 4160 | 100 | 3890 | 3 | -4% | 적전 |
한섬 | 2794 | 244 | 2838 | 149 | 2827 | 186 | -1% | 31% |
코오롱인더스트리 | 1845 | -107 | 2420 | 79 | 1965 | -64 | -6% | 전지 |
F&F | 2165 | 325 | 1963 | 307 | 1397 | 172 | 55% | 89% |
코웰패션 | 887 | 146 | 1053 | 211 | 773 | 140 | 15% | 4% |
SG세계물산 | 807 | 63 | 751 | -17 | 890 | 71 | -9% | -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