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지난 10월 24일 동대문 맥스타일 앞 광장에서 동대문 패션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대문 상인 패션쇼’를 진행했다.
이번 패션쇼는 지난 9월 제일평화시장 화재로 실의에 빠진 상인들을 격려하고 한국 패션의 시발점이었던 동대문 패션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는 등 동대문을 찾은 시민 및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되었다.
동대문 상인 패션쇼에서는 신평화 패션타운, 남평화 상가, 평화 시장, 동평화 상가 등 동대문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8개 상가가 함께하여 총 45벌의 의상을 선보였다.
더불어 진행된 새마을 부녀회 패션쇼에서는 시민 모델들이 부녀회에서 폐현수막, 버려진 옷을 재활용해 특별 제작한 의상을 입고 현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날 서울시는 팝업스토어도 함께 운영하여 시민들이 패션쇼를 본 후 마음에 드는 의상을 구입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등 동대문 상권 판로개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패션쇼에 앞서 화재 피해를 입은 제일평화시장 상인들을 위해 동대문 일대 상인들이 모금한 성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