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치(대표 이지홍)가 최근 동유럽 국가인 루마니아, 우크라이나에 진출한다.

이번 계약 성사로 다이치는 태국,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폴 등 기존 동남아 및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동유럽 국가까지 총 11개국 13개 지역에 자사 카시트 및 유모차를 수출하게 됐다. 특히 루마니아와 우크라이나를 신규 거점으로 삼아 유아용품 강국인 유럽 전반 국가들로 점진적 수출 판로 개척할 방침이다.

다이치는 지난 1월 싱가포르, 호주 등 29개 국가에서 610여개 브랜드와 3만명 이상 바이어가 참관하는 2019년 홍콩 유아용품 박람회에서 회전형 카시트 ‘원픽스 360’으로 메리트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상은 어워드 참가 신청 제품 중 디자인, 친환경성, 기능,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상위 5%에게 수여된다.

우크라이나의 경우 미국 육아용품 전문 브랜드 ‘이븐플로우’, 독일의 프미리엄 유아용품 ‘지비’ 등 유수의 육아용품 브랜드를 취급하는 회사와 현지 전략 마케팅 협의를 마친 상태로 내년 초 현지에 다이치 카시트 및 유모차를 본격 런칭할 계획이다.

현재 다이치의 해외 수출 품목은 카시트를 비롯해 올해 출시된 유모차까지 약 13개다. 이중 해외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모델은 퍼스트세븐 플러스로 신생아부터 7세까지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여러 대의 카시트를 구입할 필요 없이 3단계(베이비, 토들러, 차일드 모드)로 변형할 수 있어 경제성을 갖췄다.

이 외에도 올해 출시된 다이치의 첫 절충형 유모차 앨리도 우수한 핸들링과 편안한 착좌감으로 해외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다이치는 100% 국내에서 생산하는 토종 카시트 브랜드로 크고 작은 부품까지도 국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빌트인 방식 ISOFIX 도입 등 끊임없는 제품 연구 개발을 통해 카시트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게가 500g 밖에 나가지 않는 초경량 스포츠 아기띠와 힙시트 벨트, 절충형 유모차 앨리 등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