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의 변화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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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패션위크의 변화 성공할까?

박정식 기자 0 2019.10.08

 

2020 S/S 서울패션위크가 오는 1014일 명예 디자이너 설윤형의 전시를 시작으로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컬렉션이 공개된다.

 

서울패션위크는 15일부터 19일까지 알림 2관과 살림터 지하 3층에서 32개의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와 1개의 기업쇼 데무 박춘무’, 1개의 런던디자이너 애슐리 윌리엄스패션쇼까지 총 34개의 서울컬렉션이 열린다.

 

특히 이번 서울패션위크는 여러 가지 색다른 시도가 눈에 띄는데 크게는 실질적인 수주 상담의 장 확대 공공성 강화 대중성 강화를 꼽을 수 있다. 이번 시즌 새로 부임한 전미경 총감독은 이 같은 변화에 대해 꼼꼼히 설명하기도 했다.


 

우선 주최측은 실질 구매력 향상을 위해 아시아 12개국 바이어 135명을 초청해 참여 디자이너들의 수주상담 기회를 넓힐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거래 규모가 큰 유명 온라인 쇼핑몰인 센스(SSENSE, 캐나다), 매치스패션(MATCHES FASHION, 영국), 네타포르테(NET A PORTER, 영국), 모다 오페란디(MODA OPERANDI, 미국), 마이테레사(MY THERASA, 독일) 및 루이자비아로마(LUISA VIA ROMA, 이탈리아)의 바잉 디렉터, 또는 시니어 바이어가 서울패션위크를 찾는다.

 

이들을 포함해 미주 유럽의 유명 백화점, 편집숍, 온라인 바이어 30여명이 초청된다. 특별히 이번 시즌 처음으로 미국의 저명한 글로벌 패션매체 WWD와 협력하여 다각화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한다. WWD2020 SS 서울패션위크의 스폐셜 에디션을 발간하고 현장에서 배포할 예정이다. 또 디지털 시대에 맞춰 패션위크 기간 동안 컬렉션 리뷰를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하여 가장 빠르고 현장감 있게 신뢰도 높은 디자이너 및 컬렉션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두 번째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난 시즌 큰 반응을 얻었던 글로벌 멘토단으로 구성된 멘토링 세미나, 포트폴리오 리뷰가 진행된다. 특히 글로벌 이슈인 지속가능성 패션의 혁신적인 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지속가능패션 서밋 서울 2019’가 신설되어 1016일과 17, 양일간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살림터 2층 크레아에서 진행된다. 패션혁신을 주제로 패션과 커뮤니티 발전, 인간/기술의 조화, 지속가능패션 뉴웨이브, 패션산업의 미래성장까지 총 4가지의 세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회, 환경, 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실천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서울패션위크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일반 대중에서 티켓을 판매한다. 대중성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업계 관계자만 입장 가능했던 패션쇼 티켓을 판매함으로써 패션쇼 입장의 문턱을 낮춰 공공성을 확보하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대중이 참여할 수 있는 패션 라이프스타일 페스티벌로서의 도약할 예정이다.

 

한편 어울림 광장에서는 차세대 디자이너로 선정된 제너레이션넥스트(Generation Next) 20개 브랜드의 쇼가 진행되며 지난 32019 F/W 시즌에 신설된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SFW Young Talents Show)는 이번 시즌에 살림터 지하 3층으로 위치를 옮겨 더욱 커진 규모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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