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복 시장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애슬레저 패션 브랜드 ‘젝시믹스’의 성장세가 무섭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대표 이수연 강민준)은 ‘젝시믹스’의 올해 3분기 마감 매출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90%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 성장세라면 올해 실적은 전년 대비 300% 이상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젝시믹스’는 첫 해 세 자릿수 판매 성장에 이어 올해도 역시 세 자릿수 성장 신화를 예고하며 있다.
이 때문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지난 4월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로그인베스트먼트로부터 25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패션유통 업계 예비 유니콘으로, ‘젝시믹스’를 중심으로 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이 같은 ‘젝시믹스’의 성장의 주역은 셀라 라인이다. 셀라 라인은 ‘젝시믹스’ 판매량 중 37%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옆 봉제선을 없애 아름다운 다리 라인을 돋보이게 하며 40여 종의 다채로운 컬러 라인업으로 패셔너블한 레깅스 패션을 즐길 수 있다.
셀라 라인은 셀라V업, 셀라퍼펙션, 셀라플래쉬, 셀라부츠컷, 셀라이트, 셀라프레쉬 6개 모델로 구성돼 기호와 체형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감각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기능성으로 2030 여성들 사이에 재구매율이 가장 높은 라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올해 3월 출시한 프리미엄 라인 블랙라벨 하이플렉시 레깅스도 반응이 좋다. 독자적인 시크릿 원사 비율로 자체 편직해 편안한 움직임은 물론 여러 번 빨아도 모양의 변형이 거의 없는 이 제품군은 올해 3월부터 9월까지 7개월 간 ‘젝시믹스’ 매출의 15%를 차지할 정도로 초기부터 반응이 뜨겁다.
제품 종류별 누적 판매 비중은 레깅스가 43%로 가장 높으며 상의 33%, 액세서리 12%, 일상복 7%, 수영복 5%를 보였다. 또한 여름용으로 출시됐던 아이스페더 티셔츠가 흡한속건과 부드러운 촉감으로 입소문을 타며 작년 평균 대비 올해 평균 판매량이 215%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기도 했다.
‘젝시믹스’는 2019 F/W 시즌을 겨냥한 신상품으로 아우터 시장도 새롭게 진출한다. 올해 ‘젝시믹스’는 라이트 구스다운 패딩과 베스트 2종 및 재킷 3종을 한정제품으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영하 50도의 극한 추위에서 자란 시베리아 거위 솜털과 깃털로 이루어진 구스다운으로 덕다운에 비해 1.5배 큰 솜털이 체온을 바깥으로 빠져나가지 않게 막아줘 보온성이 높다.
한편 ‘젝시믹스’는 지난 7월 홍대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한 데 이어 현대백화점 6개점 확장, 8월에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진출하는 등 오프라인 매장도 확대하고 나섰다. 이 밖에 중국, 일본, 대만, 홍콩, 우크라이나 등 해외 수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