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아이앤씨(대표 최혜원)가 여성복 ‘스테파넬’을 공식 중단한다.
형지는 지난 26일부로 ‘스테파넬’의 사업을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사업 중단 사유로는 적자 사업 정리를 통해 형지아이앤씨의 이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스테파넬’은 지난해 기준 매출 189억원으로 형지아이앤씨의 총 매출 1087억원의 17.4%를 차지했다.
하지만 ‘스테파넬; 사업의 적자폭이 커지면서 형지아이앤씨는 수년째 적자가 지속됐고 지난해 가까스로 적자폭을 이븐 포인트 가까이로 줄였다.
이번 조처로 형지아이앤씨는 당분간 ‘본’과 ‘예작’ 등 남성복 사업에 집중하고 ‘스테파넬’의 역량은 ‘캐리스노트’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가장 큰 적자 라인을 중단함에 따라 올해에는 흑자 전환이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