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셔츠 브랜드 ‘예작’이 개인의 체형과 취향을 반영한 맞춤셔츠의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형지I&C(대표 최혜원)는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맞춤셔츠 판매량이 1만 8,130장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작’ 맞춤셔츠는 자신에게 꼭 맞는 틈새 사이즈를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셔츠 카라, 색감, 단추 등의 디자인도 본인이 원하는 대로 직접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형지측은 이 같은 상승세에 대해 95, 100, 105 등 사이즈가 정형화된 남성 의류에서 맞는 옷을 찾기 어려웠던 고객들이 맞춤 의류에 호응을 해왔고 최근 개성과 개인화를 추구하는 소비 트렌드 속에 디자인을 직접 고를 수 있어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SNS 인스타그램에서도 ‘맞춤셔츠’, ‘맞춤정장’ 등의 키워드를 검색해보면 각각 9만개, 27만개 이상의 게시물이 검색될 정도로 개인화된 의류에 대한 니즈가 높은 상황이다.
또 시중 셔츠의 경우 한국 남성 체형에 적합하지 않은 미국, 유럽 등 해외 사이즈를 그대로 차용한 제품이 많은 반면 토종 국내 브랜드인 예작은 한국 남성의 체형에 최적화된 셔츠를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