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미래, 라이프스타일? F&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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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미래, 라이프스타일? F&B?

박정식 기자 0 2019.09.17


온라인 유통의 기세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자구책 마련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통업계에 의하면 이미 온라인의 매출이 오프라인의 매출을 앞섰고 대형마트는 물론 최근 백화점들도 줄줄이 문을 닫으면서 유통업체들이 새로운 채널을 제안하고 있다.

 

특히 대형 매장에서 벗어나 전문점의 형태를 갖춘 콤펙트형 매장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규모 교외형 쇼핑몰, 그리고 삐에로쑈핑과 같은 만물상 컨셉의 유통점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유통 신업태들도 벌써부터 부작용이 나타나며 폐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동대문식 쇼핑몰을 지향했던 롯데피트인의 경우 적자 누적으로 사업권을 넘길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또 콤펙트형 미니 백화점들도 수익성이 좋지 않아 사업 확장에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다.

 

이에 따라 기존 백화점 점포들도 새로운 신업태 진출 보다는 기존 점포의 리뉴얼을 통해 경쟁력을 배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특히 백화점들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반영하는 한편 식품관의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리뉴얼 흐름과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오픈 4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리뉴얼에 나선다. 올해 리빙관을 시작으로 식품관, 패션관, 해외 패션관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한다. 리빙관은 지난해 11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월 주방 식기 카테고리를 일부 오픈했다. 롯데는 리빙관을 씨어터형 공간연출과 함께 체험형 매장을 결합한 형태로 변화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생활 전문관을 리뉴얼하며 리빙 부문을 강화한다. 지난 달 광주 신세계를 시작으로 핵심 점포에 생활 전문관을 잇따라 오픈하는 등 리빙에 리뉴얼의 포커스를 맞췄다.


현대백화점은 본점, 신촌점, 미아점 등 4개 점포의 리뉴얼 공사에 돌입했다. 본점은 지하 2층 패션잡화 매장을 시작으로 리빙과 남성골프를 새단장한다. 특히 지하 2층의 경우 기존 백화점 공간 구성에서 탈피해 식물, , 잡화, 라이프스타일 콘텐츠를 대거 유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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