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으로 본 패션 산업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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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으로 본 패션 산업 지도

박정식 기자 0 2019.09.09

수입 스포츠 부문 고용 증가

남성 여성 아동 이너는 감소

 

이번 기업시리즈 고용편 두 번째 이야기는 고용 인력의 증감이다.

 

고용의 증감은 기업의 현재 비즈니스의 확장성을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사업을 확장하려는 기업은 인력을 늘릴 것이고 반대로 사업이 축소되면 인력을 축소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고용이 증가한 복종은 수입, 스포츠, 종합 등에 집중됐다. 반대로 고용이 줄어는 복종을 보면 이너웨어, 아동복, 여성복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현재 패션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우선 양적인 증감으로 보면 구찌코리아가 지난 1년 동안 277명이 인력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샤넬코리아가 187명이 늘어나며 뒤를 이었고 한섬이 173, 나이키코리아 114, 아이아이컴바인드 89, 세정 67, H&M코리아 66, LF 63, 데상트코리아 63, 제로투세븐 58, 난다 50명 등이 상위권을 마크했다.

 

이밖에도 버버리코리아, 아디다스코리아, 크리스에프앤씨, 신원, 신성통상, 엔라인 한성에프아이, 영원아웃도어, 지오다노 등도 고용을 늘렸다.

 

반면 고용이 줄어든 기업으로는 신영와코루가 지난 1년 동안 175명이 줄었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이 -166, 서양네트웍스 -127, 바바패션 -96, 아이올리 -91,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88, 패션그룹형지 -68, 남영비비안 -48, 성주디앤디 -48, 대현 -46, 진도 -45, 에프앤에프 -38, 비와이씨 -34명 등으로 집계됐다.

 

복종별로 보면 종합 패션기업의 경우 한섬, 세정, LF, 신원, 신성통상, 현대지앤에프 등이 인력이 늘어났고 에스지세계물산, 삼성물산패션부문, 에프앤에프, 패션그룹형지, 코오롱인더스트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인력이 줄었다.

 

여성복은 난다와 한섬글로벌을 제외하고 인디에프, 아이디룩, 베네통코리아, 신세계톰보이, 인동에프엔 등 거의 대부분 고용이 줄었다. 캐주얼 역시 지오다노, 한세엠케이, 더휴컴퍼니를 제외한 다른 캐주얼 전문기업의 고용이 줄었다.

 

스포츠는 아식스스포츠를 제이하고 거의 모든 기업이 고용을 늘렸고 골프웨어도 신한코리아 하나를 제외하고 모두 고용이 증가했으며 아웃도어 역시 밀레와 콜핑을 제외하고 대부분 고용율이 증가했다.

 

남성복은 파크랜드, 형지I&C, 에스티오 모두 인력이 줄었고 잡화도 에스제이듀코를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은 고용이 줄었다. 이너웨어도 코웰패션과 그리티를 제외하고 고용이 크게 줄었다. 이밖에 슈즈, 아동 등도 대체적으로 고용이 줄어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 역시 크레딧잡의 데이터를 활용했다. 크레딧잡에 고용의 증감을 공개하지 않은 11개 기업을 제외한 주요 86개 패션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지난 1년 동안 입사자와 퇴사자의 단순 조합이어서 시기별, 계절별 특성이 반영됐을 수 있다. 또 판매인력을 중심으로 비즈니스가 전개되는 기업도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은 구찌 제공)

 

<고용 증가 상위 패션 기업>

순위

기업명

직원수

증감

1

구찌코리아

989

277

2

샤넬코리아

1470

187

3

한섬

1160

173

4

나이키코리아

1269

114

5

아이아이컴바인드

528

89

6

세정

807

67

7

에이치앤엠헤네스앤모리츠

1200

66

8

엘에프

2553

63

9

데상트코리아

615

63

10

제로투세븐

245

58

 

<고용 감소 상위 패션 기업>

순위

기업명

직원수

증감

1

신영와코루

501

-175

2

신세계인터내셔날

1367

-166

3

서양네트웍스

531

-127

4

바바패션

657

-96

5

아이올리

185

-91

6

코오롱인더스트리(패션부문)

1122

-88

7

패션그룹형지

262

-68

8

성주디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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