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 휘둘리는 패션 브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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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에 휘둘리는 패션 브랜드

박정식 기자 0 2019.08.30

패션 시장에 합종연횡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패션시장에서 온라인의 파워가 높아지면서 상품 기획에서도 전통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온라인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변해가고 있다.

 

과거 오프라인 중심의 유통 구조에서는 매장을 중심으로 상품을 기획해 불필요한 디스플레이용 아이템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온라인 중심으로 무게가 옮겨지면서 인기 예상 아이템에 물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런데 패션시장에 이런 현상이 일반화되면서 복종에 관계없이 시즌 상품이 겹쳐지는, 이른바 공동화 현상, 혹은 복종별 하이브리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트렌드가 세분화되지 않고 몇 년 동안 스트리트와 뉴트로 등의 메가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이 같은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최근 몇 년 동안 겨울 패션 스타일을 이끌었던 벤치파카 스타일도 같은 현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특히 무신사를 비롯한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이 높아지면서 이들 특정 플랫폼에서 요구하는 아이템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도 같은 현상으로 해석된다. 마치 과거 백화점들이 패션 브랜드의 상품 기획을 좌우했던 것과 같은 현실인 셈이다.

 

실제로 이번 겨울 시즌 아이템에서도 복종별 상품 전략이 겹쳐지고 있는데, 특히 올 겨울 다운 대체 상품으로 부상하고 있는 플리스 재킷의 경우 복종을 막론하고 물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다운 스타일이 이번 시즌 크게 달라졌는데 이 같은 기획도 스트리트와 밀레니얼 세대에 포커스가 맞춰지며 브랜드별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포츠 브랜드는 아웃도어 스타일로, 아웃도어는 라이프스타일(스포츠)로 중심이 이동하면서 복종별 구분이 무의미해지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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