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일본의 골든위크와 중국의 노동절이 겹친 이른바 ‘동북아 황금연휴’ 기간 동안 방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쇼핑 코스로 떠오르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무신사가 일본 골든위크(4월 29일~5월 6일)와 중국 노동절(5월 1일~5일) 연휴가 맞물린 지난달 29일부터 5월 5일까지 일주일간 성수, 홍대, 명동, 강남, 한남, 서면 등 주요 상권에서 글로벌 특화 매장으로 운영 중인 무신사 스탠다드 및 무신사 스토어 12곳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 고객 매출이 전주 동기(4월 22일~28일) 대비 30% 이상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필수 방문 코스로 손꼽히는 성수 지역 매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무신사 스탠다드’ 성수점과 무신사 스토어 성수 편집숍은 몰려든 외국인 인파에 힘입어 해당 기간 합산 매출이 직전 주간 대비 41% 이상 급증했다.
이번 연휴 기간 무신사가 관광 상권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특화 매장 12곳의 전체 매출 대비 외국인 비중은 53%에 달하며 내국인 매출을 앞질렀다. 특히 외국인 고객 비중이 가장 높았던 ‘무신사 스토어 명동’은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외국인 고객으로부터 발생했으며 무신사 스토어 성수, 무신사 스탠다드 한남점, 무신사 킥스 성수 홍대점 역시 외국인 매출 비중이 60%를 상회하며 글로벌 쇼핑 성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 같은 성과는 K-패션과 뷰티에 대한 글로벌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진 가운데 무신사가 보유한 브랜드 큐레이션이 방한 외국인 고객들의 니즈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단순한 쇼핑을 넘어 한국의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하고자 하는 개별 관광객들이 성수동 등 힙한 상권에 밀집된 무신사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찾으면서 집객 효과가 극대화된 것으로 보인다.
황금연휴 기간에 맞춰 글로벌 고객을 겨냥한 오프라인 프로모션도 흥행을 뒷받침했다. 무신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전국 15개 매장에서 일본 최대 패션 플랫폼 ‘조조타운’과 연계해 회원 대상 할인 및 포인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중국인 관광객을 위해 위챗페이와 제휴한 즉시 할인 쿠폰 증정 이벤트를 20개 매장에서 진행하며 구매 전환율을 높였다.
이와 함께 오는 10일까지 무신사 전 오프라인 매장에서 진행 중인 ‘온 & 오프 페스티벌’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국내 고객들의 쇼핑 수요를 공략했다. 행사는 인기 상품 특가 판매와 오프라인 전용 할인 쿠폰, 페이백 혜택 등을 통해 쇼핑 만족도를 높이며 연휴 기간 내내 활기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