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녹스’ 체어 원 아카이빙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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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녹스’ 체어 원 아카이빙 전시

강산들 기자 0 2025.11.24

컨템포러리 갤러리 소프트코너가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헬리녹스의 협업 제품들을 아카이빙한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헬리녹스를 대표하는 제품 체어 원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 및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확장돼 온 디자인 언어와 기술적 기반을 한눈에 보여주는 자리다.

 

특히 올해 1031일 출시된 루이비통협업 제품을 비롯해 출시나 판매로 이어지지 않았던 일부 미공개 협업 프로젝트들도 이번 전시에서 특별히 공개된다. 그동안 외부에 소개되지 않았던 프로토타입 일부도 함께 전시되며 헬리녹스가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해 온 실험의 기록을 그대로 드러낸다.

 

전시 제목 ‘One but Infinite’하나의 구조에서 무한한 가능성이 파생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헬리녹스의 핵심 구조물인 체어 원을 중심으로 동일한 구조가 어떻게 다양한 컬처 브랜드와 결합해 새로운 형태로 변주됐는지를 조명한다. 이번 전시는 협업을 단순한 마케팅 수단이 아닌 브랜드를 재해석하는 창의적 플랫폼으로 바라보는 헬리녹스의 관점을 전시 언어로 풀어낸다.

 

전시를 주최한 소프트코너는 패션, 아트, 디자인이 교차하는 실험적 전시를 선보여 온 컨템포러리 갤러리다. 루이스 드 구즈만, 오쿠다 유타, 코인 파킹 딜리버리 등 여러 아티스트와의 개인전, 협업 전시를 통해 다채로운 컨템포러리 아트를 국내에 소개해왔다.

 

이번 전시는 헬리녹스의 디자인적 개성과 협업 아카이브를 조명하고자 기획됐다. ‘헬리녹스가 지난 15년간 구축해 온 구조적 기술적 실험의 흐름을 전시라는 형식으로 확장해 보여주며 제품을 넘어 하나의 디자인 플랫폼으로서의 브랜드를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

 

헬리녹스는 지난 15년간 초경량 고강도 구조 기술을 기반으로 아웃도어 가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왔다. 기능적 요소에서 출발해 패션, 리빙, 예술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영역을 넓혀가고 있으며 슈프림, 루브르, 프라그먼트디자인, 톰 삭스, 루이비통, 나이키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 및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지속해왔다.

 

헬리녹스는 협업을 통해 브랜드의 기술력을 새로운 문화적 맥락으로 번역하며 디자인 언어를 확장하는 방식을 고유한 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그 협업의 축적이 어떻게 하나의 정체성을 형성해 왔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는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Collaboration Archive Zone은 브랜드 협업 제품들을 연대기 및 테마별로 구성해 체어 원이 협업을 통해 어떻게 재해석돼 왔는지 소개한다.

 

두 번째 Prototype & Unreleased Works Zone은 출시되지 않았던 수작업 프로토타입, 테스트 샘플, 개발 문법을 확인할 수 있는 섹션. ‘헬리녹스의 실험 정신과 새로운 구조 탐색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세 번째 Structure Exploration Zone헬리녹스의 핵심 구조 기술과 소재 실험을 중심으로 제품이 기능에서 디자인 오브제로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장에는 루이비통협업 제품 외에도 여러 미출시 협업 프로젝트의 결과물들이 함께 전시돼 헬리녹스가 구축해 온 협업 네트워크와 디자인 정체성을 깊이 있게 조명한다.

 

소프트코너 측은 이번 전시에 대해 하나의 브랜드와 구조가 얼마나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지를 헬리녹스의 협업 아카이브를 통해 보여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헬리녹스는 앞으로도 구조 기술을 기반으로 패션, 아트, 리빙 등 다양한 영역과의 협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의 여정을 집약한 첫 번째 아카이브 성격의 전시로 향후 브랜드가 구축해 나갈 창의적 확장의 출발점이 될 전망이다.

 

이번 전시는 1130일까지 서울 신사동 소프트코너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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