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시장이 최근 패션 핫플레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마뗑킴’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세터’ 등 최근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들이 광장시장 내 매장을 오픈하며 주목받고 있다.
사실 광장시장은 오래전부터 패션과 뷰티 브랜드들이 입점해 영업 중이다. 2015년 ‘로우로우’가 매장을 오픈했고 ‘노스페이스’도 이곳에서 영업 중이다. 또 지난 7월에는 ‘코닥어패럴’이 이곳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오픈했다.
광장시장이 이렇게 주목받는 이유는 최근 외국인의 필수 관광코스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케이팝데몬헌터스’의 인기로 인해 K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광장시장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이 크게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주목받는 라이징 브랜드들이 이곳에 매장을 열고 해외 관광객 공략과 함께 해외시장에서의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매장을 오픈한 ‘마뗑킴’ 광장마켓점은 약 38평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브랜드 특유의 자유로운 무드를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 작가와 협업해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 매장에서는 베스트셀러 아이템과 시즌 컬렉션을 비롯해 외국인 고객 사이에서 사랑받는 서울 익스클루시브 라인과 한글 라인도 선보인다.
‘세터’ 매장은 지역적 특색을 세터만의 현대적 클래식 감성과 결합해 디자인됐다. ‘세터’ 엠블럼을 수놓은 광목천, 한지 시트를 바른 유리, 간살 디테일 등 전통적인 건축 양식 요소와 소재에 세터만의 감성을 더한 인테리어로 한국적인 느낌을 살렸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광장시장점은 6번째 컨셉스토어로 다양한 성별과 세대, 그리고 해외 관광객들에게 가장 한국적인 장소에서 K-브랜드의 이색적인 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광장 마켓 점은 마리떼만의 클래식한 우드 질감과 모던한 미색 인테리어로 감각적인 공간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