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회장 성래은)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회장 이상봉)가 지난 10월 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패션산업 진흥법 국회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조국혁신당 김재원 의원이 발의한 ‘패션산업 진흥법’에 대해 정부, 기업, 학계, 전문가 등 80여 명이 참석해 패션산업의 제도적 지원 필요성과 미래 비전을 심도 있게 논의 했다.
김재원 의원의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 김재원 의원은 패션산업 진흥법의 추진경과와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토론회의 시작을 알렸으며 이어 한국패션협회 성래은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법안을 토대로 모든 관계기관이 힘을 모아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우리 패션산업은 더 큰 도약을 이뤄낼 것이며 그 결실은 분명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동력이 될 것이라 전했다.
발제를 맡은 트렌드랩506 이정민 대표는 K-패션의 위상과 지원 정책 및 비전을 강조했다. 토론회의 좌장을 맡은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 이상봉 회장은 이제 우리는 단순한 디자인 경쟁만을 이야기할 수 없으며 기술과 데이터, 지속가능성, 글로벌 네트워크까지 아우르는 복합 역량이 진정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하며 패션산업 진흥법은 그러한 변화의 토대가 될 제도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계기로 우리가 그동안 그려온 비전이 현실로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부에서 문화체육관광부 대중문화산업과 김현목 과장, 산업통상부 섬유탄소나노과 김대영 서기관이 참여하여 각 부처의 패션산업 지원 정책 현황 및 성과 그리고 미래 비전에 대해 논의했다. 전문가 패널로는 비욘드클로젯 고태용 대표, 이화여자대학교 이정수 교수, 아이디얼피플 리차드전 대표가 참석하여 생생하고 폭넓은 현장의 목소리를 전했다.
참석자들은 패션산업 진흥법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이번 토론회가 법 제정 추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어 패션산업이 글로벌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는 강한 기대를 표했다.
앞으로 국회, 정부, 관련기관은 공동으로 업계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여 패션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