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7,500 캐럿 희귀 쿤자이트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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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7,500 캐럿 희귀 쿤자이트 인수

김지민 기자 0 2025.05.22

 

티파니가 총 7,500 캐럿이 넘는 희귀한 쿤자이트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1877년 창립자 찰스 루이스 티파니가 상징적인 티파니 다이아몬드를 선보인 이래 이어져온 브랜드의 탁월한 젬스톤 유산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예정이다. 이번에 인수한 쿤자이트 젬스톤은 티파니의 마스터 커터들이 정교하게 커팅하여 단 10개의 커스텀 젬스톤으로 탄생할 예정이며 각각은 1965년 첫 선을 보인 쟌 슐럼버제의 상징적인 버드 온 어 락브로치에 세팅되어 특별한 캡슐 컬렉션으로 공개된다. 이번 컬렉션은 해당 디자인 탄생 60주년을 기념해 선보이는 유일무이한 프로젝트로 티파니하이 주얼리의 예술성과 장인 정신을 오롯이 담아낼 예정이다.

 

25년 전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발견된 7,500 캐럿 규모의 쿤자이트는 자연 그대로의 컬러와 뛰어난 크기 및 투명도를 자랑하는 진귀한 젬스톤이다. 특히 전혀 가공되지 않은 천연 그대로의 컬러를 지닌 이 젬스톤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그대로 담아낸 결정체로 특별한 젬스톤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티파니의 행보와 장인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결과물이다.

 

깊이감 있는 퍼플부터 딥 라일락에 이르는 다채로운 컬러 스펙트럼을 쿤자이트는 티파니의 젬스톤 유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쿤자이트라는 이름은 티파니의 초대 수석 보석 학자였던 조지 프레드릭 쿤츠 박사를 기리기 위해 명명되었다. 독학으로 광물학을 익힌 그는 컬러 젬스톤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지닌 인물로 티파니가 전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놀라운 젬스톤들을 선보이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쿤자이트는 모거나이트, 탄자나이트, 차보라이트와 함께 티파니20세기를 통해 세상에 소개한 레거시 젬스톤중 하나로 오늘날에도 브랜드의 정체성과 보석학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상징으로 자리하고 있다.

 

1965년 쟌 슐럼버제가 디자인한 버드 온 어 락티파니를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주얼리 중 하나이다. 앵무새의 일종인 코카투 앵무새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이 브로치는 자연과 움직임에 대한 디자이너의 깊은 애정과 상상력을 보여준다. 특히 1995년에는 브랜드를 상징하는 티파니 다이아몬드가 세팅되며 더욱 주목을 받았다. ‘티파니장인들이 선별한 젬스톤으로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세팅하는 이 작품은 정교한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우아함과 혁신을 동시에 상징한다.

 

티파니버드 온 어 락브로치 탄생 60주년을 기념하며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쿤자이트를 세팅한 맞춤형 하이 주얼리 브로치 1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각각 다양한 컷과 캐럿으로 제작될 예정이며 일부 주요 VIP 고객들은 티파니의 최고 보석 학자와 함께 협업하여 자신만의 쿤자이트를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된다. 이는 티파니가 지속해온 탁월한 고객 경험과 예술적 창의성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순간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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