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코리아세일페스타로 유통업체 매출 8% 증가

지난 11월 유통시장은 코리아세일페스타 영향으로 온오프라인을 포함한 매출이 8.0%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을 집계한 결과 11월 온오프라인 전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8.0% 증가한 16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오프라인은 3.9%, 온라인은 11.8% 성장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대형마트가 5.7%, 백화점 1.4%, 편의점 5.1%, 준대규모점포 6.8%로 모든 업태에서 상승했고 온라인에서는 서비스/기타 70.7%, 식품 19.1%로 상승했으나 패션/의류 부문은 –9.1%로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오프라인에서는 김장 집밥 수요 증가 등으로 식품이 7.3% 증가했으나 가전 문화 –4.8%, 패션 잡화 -3.7% 등 부진했다.

온라인에서는 식품 19.1%, 생활 가정 6.1%, 서비스 기타 70.7% 등 성장세를 유지했지만 중국계 이커머스 플랫폼을 이용한 해외 구매 증가 영향 등으로 가전 전자 –9.9%, 패션의류 -9.1% 부문은 감소했다.

온라인 패션/의류 시장은 지난해 12월부터 11월까지 12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는데 특히 하반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7월 –9.6%에서 8월 –17.8%로 정점을 찍은 후 9월 –16%, 10월 –9.8%, 11월 –9.1%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오프라인에서도 상황은 비슷한데 백화점의 11월 매출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는 7.8%로 상승했으나 잡화 –3.5%, 여성정장 –7.1%, 여성캐주얼 –1.8%, 남성의류 –3.1%, 아동스포츠 –3.6% 등으로 좋지 않았다.

한편 11월 유통업체 구매건수는 백화점이 0.1% 감소했고 대형마트 3.2%, 편의점 3.6%, 준대규모점포 7.7%로 집계됐고 구매단가는 백화점 2.4%, 대형마트 2.4%, 편의점 1.4%, 준대규모점포 –0.8%로 나타났다.

11월 온라인 매출 비중은 53.0%로 오프라인 47.%를 2개월 연속 웃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