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가장 많은 곳은 지하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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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거래 가장 많은 곳은 지하철역

정우영 기자 0 2023.12.11

당근이 이용자들의 거래 희망 장소 데이터를 분석, 전국 이웃들이 중고거래로 가장 많이 연결된 장소 15곳을 11일 공개했다. 

 

당근 이용자들은 지역과 연령대를 불문하고 생활권 내 공공장소를 선호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아 안전하고 이동이 편리한 지하철역을 선택한 비율은 약 3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2위 아파트(24%) 3위 편의점(10%) 4위 학교 5위 마트 6위 공원 등이 순위권에 올랐다.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공공건물 및 시설을 통한 대면 거래를 장려해온 만큼 강남역 10번 출구, ○○동 주민센터 앞, ○○아파트 정문, ○○ 초등학교 앞, ○○사거리 편의점 등 동네 주민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장소가 이용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이밖에도 관공서, 도서관, 은행, 정류장, 우체국, 약국 등 지역민만의 랜드마크들도 포함됐다.

 

연령대별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인기 거래 장소 순위가 다른 점도 눈에 띈다. 먼저 10대는 학교, 도서관 등 학업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장소를 주로 찾았고 등하굣길에 접하기 쉬운 버스 정류장도 순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대학생이나 사회초년생이 주로 분포된 20대는 이동이 잦은 만큼 지하철역이 상위권을 기록했다. 특히 전 연령층 중에서 대학교를 선호하는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 같은 지역 내 학교 학생들 간 거래도 매우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30대 이상은 아파트, 지하철 등 전체 연령층에서 선호하는 장소 외에도 연령대별 특징과 밀접한 동네의 다양한 공공장소들을 많이 찾았다. 30대는 관공서나 우체국을, 4050세대는 교회, 병원, 은행, 약국 등에 대한 선호도가 타 연령층 대비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동네 이웃 간 더욱 편리한 직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된 거래 희망 장소 기능은 중고거래 게시글 작성 단계에서 거래 희망 장소를 지도에 표시해 주는 기능이다. 채팅을 통해 거래 장소를 일일이 묻고 답하지 않아도 돼 거래자 간 커뮤니케이션 효율과 거래 편의성을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최근에는 중고거래 게시글을 접하는 첫 단계에서부터 거래 장소까지의 거리를 알려주는 세심한 기능도 추가됐다. 내 위치로부터 1km 이내 거래 희망 장소일 경우 ‘200m 근처에서 거래할 수 있어요와 같은 안내 문구가 표시돼 구매자가 거래 장소까지 걸리는 시간을 미리 가늠해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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