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들이 연말을 앞두고 책가방을 선보이며 신학기 가방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한 명의 자녀를 위해 부모는 물론 양가 조부모, 이모, 삼촌, 고모 등의 어른들이 주머니에서 돈을 꺼낸다는 뜻인 에잇포켓, 텐포켓 트렌드가 뚜렷해면서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책가방을 선물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아이나 조카를 위해 책가방을 비롯한 신학기 필수용품을 미리 선물하려는 이들이 많아진다. 이에 2024년 용띠해가 오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요즘 유아동복 업계에서는 다양한 책가방을 선보이고 있다.

‘뉴발란스키즈’는 우주 및 행성을 콘셉트로 하는 신학기 책가방 뉴키온 갤럭시 출시 소식을 알렸다. 입체 몰드를 사용하여 포인트를 준 뉴키온 갤럭시 세트는 600g 초반의 가벼운 무게감을 자랑하며 보조가방, 크로스백이 함께 구성되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방 핸들 부분에는 히든포켓이 있으며 내부에 학용품이 섞이지 않도록 고정밴드, 파일포켓, 메쉬포켓 등을 적용했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 공룡 또는 유니콘 키링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MLB키즈’는 키즈 브랜드 중에서 가장 발빠르게 신학기 책가방을 선보였다. ‘다이아 모노그램 라운드 신학기 책가방’으로 아이들이 장시간 메고 다녀도 부담 없도록 기능성과 프리미엄한 디자인까지 겸비한 제품으로 가벼운 중량의 나일론 트윌 소재를 사용해 탄탄한 핏과 은은한 광택감이 돋보인다. U자형 에어 메쉬 멜빵으로 안정적이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입체적인 형태의 등판 메쉬 쿠션이 땀의 흡수·건조를 도와주고 하중을 덜어주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금속라인 리벳 장식 로고 포인트로 캐주얼한 무드를 강조했다.

미국 프리미엄 홈퍼니싱 브랜드 ‘포터리반 키즈’의 책가방도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다. ‘맥켄지 백팩’은 뛰어난 내구성과 넉넉한 수납 및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이며 가방 안쪽에 빛이 나는 야광백팩과 캐리어처럼 끌고 다닐 수 있는 롤링백팩 등 다양한 종류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자동차 등의 인기 캐릭터를 패턴으로 디자인했으며 특히 ‘맥켄지 백팩’의 경우 환경을 위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이용한 에코 제품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피터젠슨’은 첫 입학과 새 학기를 맞이하는 아이들이 꿈을 모티브로 해 화사한 색감과 개성있는 캐릭터, 글리터, 오로라, 그라데이션 등 재미 요소를 입힌 신학기 가방을 출시했다. U자형 어깨 끈으로 목과 어깨가 눌리지 않게 설계했고 밴딩과 보냉 처리를 한 사이드 주머니가 있어 물병을 휴대하기 좋다. 자석 체스트 벨트로 책가방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재귀 반사 테이프를 어깨 끈에 부착해 우천, 야간 시에도 안전하다. 등판과 어깨끈에는 메쉬 소재를 적용해 통풍성도 갖춰 사계절용으로 적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