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그룹 내년 매출 3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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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그룹 내년 매출 3조원 돌파

정우영 기자 0 2023.10.27

한세예스24그룹이 베트남에서 국내외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2023 글로벌 기업설명회를 실시했다. 

 

4년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된 이번 한세예스24그룹 기업설명회는 계열사 중 하나인 글로벌 패션 ODM, OEM 기업 한세실업의 최대 생산기지인 베트남 호치민에서 26일 개최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임동환 한세엠케이 대표, 최세라 예스24 대표, 이욱상 동아출판 대표 등이 참석해 각 계열사별 실적과 사업 성과, 향후 비전 등을 발표했다.

 

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먼저 각 계열사별 현황과 그룹사 실적, 자본 활용 계획 등을 소개했다. 김 부회장은 올해 한세예스24홀딩스의 매출은 28,000억원, 영업이익은 1,7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영업이익률은 20225.8%에서 올해 6.2%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2024년에는 31,000억원의 매출과 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각 사업부문의 효율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그룹 내 자본재배치를 통해 각 사업부문을 강화시키고 있다. 특히 적극적인 M&A 기회 탐색으로 신규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 발굴에 노력하고 있다.

 

이어 김경 사장은 한세실업의 올해와 내년 매출, 영업이익 전망 등을 발표했다. 김 사장은 “2023년 한세실업은 약 131,000만불, 17,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024년도에는 2조원 이상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쉽지 않은 경영환경 여파 영향이 있지만 내년에는 다시금 15% 이상 성장을 목표로 삼고 2조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자 한다. 2023년도에는 약 1,600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2024년에는 1,800억원의 영업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한세실업은 디지털 기반 공급망 구축 지속가능한 사업 모델 중미 수직계열화 완성 사업 카테고리 확장 등 4가지 선순환 사업구조를 구축했다. 먼저 디지털 기반 공급망 구축으로 미주지역 물류 투자와 디지털 분야 투자로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대형 소매 업체인 타겟(Target)에 인공지능 기반 매출 예측 모델을 제시해 개발 중에 있다.

 

한세엠케이는 이날 내년 매출 3010억원, 영업이익 31억원의 목표를 발표했다. 2023년 연매출 2956억원을 목표로 4분기에 모든 화력을 집중한다. 이번 시즌은 패딩 등 단가가 높은 아우터 판매가 급증하는 패션업계 최대 성수기로 한세엠케이는 각 브랜드들의 겨울 신제품을 통해 전반적인 매출 상승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IR설명회에서는 한세엠케이의 내년도 브랜딩 및 비즈니스 전략도 함께 발표됐다. 우선 온라인 구매 고객 대상 트래킹 시스템 도입으로 핵심 타겟에게 지속적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와 트렌디한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실시하는 등 온오프라인 고객 접점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NBA, 모이몰른 등 주요 브랜드의 SKU 및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하반기에는 신규브랜드 론칭도 준비 중이다. 주요 제품 생산 지역의 경우 기존의 중국, 베트남에서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 확대하는 등 생산효율성 강화 및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활동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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