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매출 929억원 73%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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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 매출 929억원 73% 증가

김지민 기자 0 2023.08.21

형지엘리트(사장 최준호)가 제22(6월 결산법인) 개별기준 매출액 929억원으로 전기 대비 73.2% 증가했다. 

 

이는 학생복 및 기업 단체복, 스포츠상품화 사업 등 주력사업의 매출은 전기 대비 약 182억원 증가했으며 신사업인 MRO 부문에서 발생한 매출 210억원이 반영됐기 때문.

 

사업부별로 보면 학생복 부문은 차별화된 소재와 기능을 겸비한 교복으로 2023학년도 신입생 교복(동복) 학교주관구매제 입찰에서 낙찰률 1위를 기록한 점이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 스포츠상품화 사업 부문에서는 프로야구단에 이어 JTBC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측과 굿즈 제작 판매에 대한 상품화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영역을 확장한 점이 주효했다.

 

신성장동력인 MRO 사업에서 발생한 매출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 지난해 말 해당 사업에 진출한 형지엘리트는 크로커다일,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3개의 여성복 브랜드가 속한 패션그룹형지의 구매생산 부문을 자사로 이관했다. 연내그룹사 구매생산을 일원화해 탄탄한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외 B2B 시장 공략 및 직공장 운영 등을 통해 글로벌 소싱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밝다. 중국이 자국민의 한국 단체관광을 전면 허용함에 따라 형지엘리트의 중국 합자법인 상해엘리트의 영업활동도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설립 4년 만인 2020년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상해엘리트는 직영점과 별도로 대리상을 운영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 실시해 중국 전역으로 영업망을 넓히고 5년 내에 교복 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겠다는 포부다.

 

한편 형지엘리트의 제22기 연결기준 매출은 945억원,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전기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6월 자회사 형지에스콰이아의 지분 51%를 패션그룹형지에 매도한 이후 형지에스콰이아가 실적에서 제외된 영향이 컸다. 또한 전기 실적에 반영된 지분 매각 수익금이 당기에는 빠진 점과 신규 사업 투자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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