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을 발행하며 적자 전환했다. 

LF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474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하락했고 영업손실도 144억원에 달하며 적자로 돌아섰다고 공시했다.

상반기 매출은 9154억원으로 전년 9750억원의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6.1% 하락했고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1037억원에서 -2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부문별로는 상반기 패션은 매출 7336억원으로 전년 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금융부문이 매출 503억원으로 전년 대비 35% 수준으로 하락했고 식품도 20% 가량 성장한 1800억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결국 코람코 등 부동산자산신탁 등에서 큰 폭의 매출 하락이 있었던 것.

실제로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해 2분기 리츠 관련 매각으로 인한 보수 증가로 사상 최대 분기 이익을 냈지만 코람코 신탁사업 1심 소송 패소 등 일회성 비용 373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패션 부문은 고금리와 인플레이션으로 내수 패션 소비가 둔화하면서 매출이 감소했고F ‘리복’ 등 신규 브랜드 런칭에 따른 마케팅, 유통망 확장의 투자비용 증가로 영업이익도 줄었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