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대표 김병훈)이 상반기 2,000억원대 매출과 400억원대 영업이익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에이피알은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액 2,499억원, 영업이익 48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3.4%, 영업이익은 711.9%가 증가한 것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늘어난 248억원이었고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19.2%에 달했다. 이에 따라 에이피알은 3분기 연속으로 200억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상반기 실적 중 뷰티부문은 매출 2,018억원으로 전년 대비 56.7% 성장했다. ‘메디큐브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 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뷰티 디바이스 해외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100% 상승하며 전체적인 해외 실적을 견인했다. 기존 자사몰에 더해 아마존을 통한 적극적 온라인 판매 정책과 현지 뷰티 인플루언서를 통한 마케팅 전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스트릿패션 브랜드 ‘널디’의 베트남 진출과 면세 매출 일부 회복, ‘에이프릴스킨’ 등의 선전도 해외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