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매출 크게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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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2분기 매출 크게 감소

민신우 기자 0 2023.08.10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1% 줄어든 3338억원, 영업이익은 1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5%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이 같은 실적 하락은 극심한 내수 침체와 셀린느등 일부 브랜드와의 계약 종료 등 복합적인 영향이라는 게 업계의 대체적 분석이다.

 

다만 코스메틱과 럭셔리 패션 브랜드가 실적을 견인했다. ‘딥티크’, ‘바이레도등 니치 향수가 지속 성장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비건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 신규 니치향수 브랜드 메모파리등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5.3%, 98.9% 증가했다. 또 프랑스 럭셔리 화장품 로라 메르시에도 목표 매출을 140% 달성하며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자체 화장품도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르며 본격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고기능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4% 늘었으며 럭셔리 브랜드 뽀아레와 라이프스타일뷰티 로이비는 각각 159.3%, 88.1% 증가했다.

 

해외패션에서는 조용한 럭셔리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크롬하츠브루넬로 쿠치넬리등이 좋은 실적을 보였다. 어그의 경우 여름컬렉션과 레인부츠가 큰 인기를 끌면서 2분기 매출이 35% 증가했다.

 

자체 패션 브랜드는 매출 볼륨이 큰 스튜디오톰보이보브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스튜디오톰보이의 경우 주요 백화점 영캐주얼 매장에서 수년간 매출 1위를 유지하는 등 브랜드 로열티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자주는 패션 상품의 인기에 힘입어 3.2% 증가했다. 브라렛, 여성용 사각팬티 등 내몸 긍정주의 트렌드를 이끈 언더웨어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가성비를 노린 여성복과 남성복도 골고루 좋은 반응을 얻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하반기 패션에서 3개 이상, 코스메틱에서 3개 이상 신규 수입 브랜드를 론칭하며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나선다. 패션에서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컨템포러리,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를 신규 도입하고 코스메틱에서는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향수와 메이크업 브랜드를 론칭해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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