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웰패션(대표 최용석 임종민 김유진)이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를 지원 사격한다. 

코웰패션은 ‘스파이더’를 전개하고 있는 브랜드유니버스에 운영자금 200억원과 코웰패션의 생산역량과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해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고 밝혔다.

‘스파이더’는 하이 퍼포먼스 프리미엄 스포츠를 표방, 노세일을 지향하며 백화점, 대리점, 직영점을 포함하여 전국에 130여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그 동안 쌓아온 브랜드 파워와 차별화된 상품, 우수한 품질, 다양한 구성 등 뛰어난 상품력으로 많은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 동안 브랜드유니버스는 코로나로 인해 위축된 영업과 신규 스트리트 브랜드 ‘챈스’ 런칭으로 발생한 자금경색을 해소하고 다소 취약한 생산경쟁력, 영업력을 보강할 수 있는 파트너가 필요했다.

코웰패션은 자금력과 막강한 생산 바잉파워, 생산시스템 등 ‘스파이더’의 확장을 위한 역량을 보유한 회사라 양사는 앞으로 최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브랜드유니버스는 ‘스파이더’의 원가경쟁력을 제고하고 수혈된 자금으로 대대적인 마케팅과 상품라인을 보강할 계획이다.

코웰패션 관계자는 “브랜드유니버스와 코웰패션과의 관계는 올해는 전략적 제휴 상태이지만 내년에는 코웰패션의 자회사로 편입할 목표로 지원할 것이다. 영업, 생산 등 사업구조를 검토하니 2024년 브랜드유니버스는 완전히 턴어라운드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수퍼드라이’의 해외 진출과 맞추어 ‘스파이더’ 역시 중국 등 아시아 시장 진출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웰패션은 작년에 출시한 ‘FIFA1904’, 올해 출시한 ‘BBC earth’, 내년 가을 출시 예정인 ‘수퍼드라이’에 ‘스파이더’까지 더해 패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 있게 됐다. 여기에 추가로 골프 브랜드 런칭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