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쇼핑 거래액이 지난 5월 처음으로 19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5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8.7% 증가한 19조2463억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종료로 감염병 수치가 낮아지면서 여행과 교통서비스(40.3%) 수요가 증가했고 음식료품(13.9%), 이쿠폰서비스(36.5%)의 지속 성장이 거래액 증가 이유로 분석됐다.
카테고리별 거래액은 음식료품이 2조4991억원으로 전체의 13%를 차지했다. 이어 음식서비스 2조1844억원(11.3%), 여행 및 교통서비스 2조1233억원(11%), 의복 1조7449억원(9.1%), 생활용품 1조4912억원(7.7%) 순이었다.
특히 배달 음식서비스는 전년보다 3.1% 증가하면서 11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음식서비스는 대면활동 증가의 여파로 지난해 6월(4.6%) 이후 10개월 연속 전년 대비 감소해왔다.
또 온라인 쇼핑 종합몰은 거래액 11조9천760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8% 성장했고 전문몰은 7조2천704억 원으로 11.9% 증가했다. 온라인몰과 온오프라인 병행몰은 각각 14조6천204억 원, 4조6천260억 원으로 전년 동월보다 7.3%, 13.4%씩 상승했다.
온라인 쇼핑 가운데 모바일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8.4%(1조1012억원) 증가한 14조277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여행 및 교통서비스(32.6%), 음 식료품(11.8%), 이쿠폰 서비스(23.5%) 등에서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