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유통 매출 상승, 백화점 패션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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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유통 매출 상승, 백화점 패션은 하락

정우영 기자 0 2023.06.29

지난 5월 유통업체 매출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상승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3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현황을 보면 지난 5월 온오프라인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7% 증가했다. 매출 규모는 오프라인이 74500억원, 온라인이 75200억원이다.

 

이 같은 매출 상승은 지난해 오미크론 확산으로 침체됐던 시장의 기저효과와 가정의 달, 대체공휴일 연휴로 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경기침체 영향으로 백화점 매출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프라인은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생활가정에서 7.3%, 아동스포츠가 1.3% 감소했지만 대체 공휴일 연휴로 식품이 7.5%, 서비스 및 기타가 6.2% 매출이 상승했다. 백화점을 제외한 업태에서 증가세를 보이며 오프라인 매출은 전년대비 3.7% 늘었다.

 

유통업체별로 보면 오프라인에선 대형마트(1.7%), 편의점(9.2%), 준대규모점포(5.2%) 등 매출이 증가했다. 유일하게 백화점만 매출이 0.2% 감소했다.

 

대형마트는 전년 대비 공휴일이 하루 늘며 식품 분야 매출이 4.3% 상승하면서 전체 매출은 1.7% 증가했다. 편의점은 근거리 소액 쇼핑 추세와 다양한 판촉행사로 잡화(19.6%), 즉석식품(18.4%), 생활용품(10.4%) 등 전 품목에서 매출 상승세를 보이면서 전체 매출은 9.2% 늘었다.

 

준대규모점포는 일상용품은 부진했지만 신선조리식품(10.0%), 가공식품(6.8%) 등에서 매출이 크게 오르면서 전체 매출은 5.2% 증가했다.

 

백화점은 경기 부진으로 구매건수, 구매단가 모두 하락했으며 가정용품 -13.0%, 남성의류 -6.0% 등으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은 0.2% 줄었다. 점포당 매출 역시 백화점을 제외한 대형마트 3.6%, 편의점 1.4%, 준대규모점포 3.4% 등 대부분 업태에서 증가했다.

 

온라인은 생필품 온라인 구매가 활발해진 가운데 가정의 달을 맞아 식품 19.0%, 생활가정 11.9% 등 판매 호조를 보이며 매출이 7.9% 증가했다.

 

단 소비심리 악화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면서 패션의류가 -0.2%로 감소했고 스포츠 -4.9%, 서비스 및 기타 -1.2% 등에서는 판매가 부진했다. 상품군별로 보면 식품 11.6%, 가전문화 5.6%로 나타났고 아동스포츠 -0.9%로 하락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백화점 3사와 대형마트 3, 편의점 3, 준대규모점포 4사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개사와 온라인 유통업체 12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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