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패션 버티컬 플랫폼 중 MZ세대가 가장 많이 이용하는 쇼핑몰의 자리를 차지했다.
글로벌 트래픽 분석업체 시밀러웹에 따르면 지난 5월 한달 동안 패션&어패럴 관련 페이지 접속이 가장 많은 도메인으로 무신사닷컴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신사의 트래픽 점유율은 9.27%로 2위에 오른 나이키(6.51%), 삼성물산의 SSF샵(2.01%)을 크게 앞질렀다.
또 오픈서베이가 공개한 MZ세대 패션 앱 트렌드 리포트 2023에서도 최근 3개월 이내 구매 경험 기준으로 무신사의 이용률은 48.5%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남성 이용자의 62.7%가 무신사를 1순위로 선택했다.
여성 소비자들가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곳은 36.9%의 에이블 리가 차지했고 무신사는 36.3%, 여성 패션 전문 플랫폼 지그재그는 35.2%로 나타났다.
세대별 패션 앱 선호도 조사에서도 무신사는 △10대(55.4%) △20대(53.7%) △30대(39.4%) 등 모든 조사 대상에서 1위에 오르며 업계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리포트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무신사에 대해 △상품 리뷰가 많음(50.5%) △볼거리가 많음(31.5%) △교환·환불·반품이 쉬움(17.5%) 등의 요인을 꼽았다.
무신사, 29CM 등은 업계 경험이 풍부한 MD를 포함한 전문 인력들이 직접 추천하는 브랜드와 상품을 고객에게 제안하는 큐레이션 기능을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오픈서베이에 따르면 이용자들의 패션 앱 이용 시 지출 비용 측면에서도 무신사는 8만8000원으로 29CM(11만6000원)에 이은 두 번째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