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패션비즈센터가 2023년 첫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정부, 지자체의 패션산업 동향과 정책방향을 이해하고 센터의 지원사업을 안내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이날 사업설명회 행사에는 현대 부산점 임한오 지점장, 신발산업진흥센터 안광우 소장, 동성아이앤씨 최정화 대표, 성근모자 김복규 대표, 대유실업 류재긴 감사, SNK어패럴 이의근 대표 등 섬유패션 각계 관계자 약 170명이 참석했다.

사업설명회는 한국산업지능화협회 서재영 파트장의 민간 중심디지털 전환 추진 전략과 섬유 업종 DX 사례 관련된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는 기조강연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섬유 업체들이 맞서고 있는 임금 및 원자재 가격 인상, 빠른 유행 변화에 따른 다품종 소량생산 및 단납기 요구 등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DX 추진을 통해 섬유 원단 영상 ID 인식 및 AI 트래킹 시스템을 개발하고, 정확한 납기 관리를 위한 솔루션 개발 및 전 공정 자동화로 스마트 팩토리 진입 등 DX를 통해 산업디지털전환 협업으로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사례들을 소개하였다.

1부에서는 우리나라의 산업기술 R&D 기획평가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윤석한 섬유PD가 정부의 정책동향을 안내하였다. 세계적 화두인 탄소중립 이행방안과 재활용을 통한 순환경제 완성 등 경제성장을 뒷받침하는 주력산업이자 미래 기반산업으로서의 섬유패션 산업 가치와 영향력을 지속하기 위한 정부R&D의 정책동향 및 디지털 전환 대응 전략에 대해 설명하였다.

2부에서는 부산광역시 섬유패션산업 지원정책을 총괄 지휘하는 김동현 제조혁신과장이 시 차원에서 산업계에 기대하는 사항과 이를 지원하는 다양한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친환경 소재 사용 확대로 ➊탄소중립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화학재생 그린섬유 개발, 바이오매스 기반 소재 개발 및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따른 ➋메타패션 및 패션테크 육성 기반구축, ➌공정혁신을 통한 스마트팩토리 기획 및 ➍글로벌 브랜드 마케팅을 지원하기 위한 부산국제신발섬유패션전회 및 한아세안패션위크 등의 소개와 더불어 부산 섬유패션 산업 재도약을 위한 새로운 시정 정책아젠다 발굴을 위해 참석 기업들의 다양한 의견수렴 협조를 당부하였다.

3부에서는 부산패션비즈센터 김대석 기획팀장이 센터의 대표 지원사업인 시제품 샘플제조 및 스마트재단 지원사업을 소개하였다. 지원사업은 하나의 패션의류 제품이 탄생하기까지 필수 단위공정인 원단 재단과 시제품 샘플 제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봉제와 제조에 기반한 고부가가치 패션상품으로의 탄생을 지원하는 기업체감 효과가 큰 사업들로써 사업자등록증 주소지가 부산인 섬유패션봉제 소공인 및 중소기업, 예비 취창업자는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원단 재단과 시제품 샘플 제조를 위한 숙련공들이 평일 일과시간 내 상주하고 있어 부산 지역업계의 많은 이용이 기대된다.

행사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부산패션비즈센터 제1기 대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이 진행되었다. 서포터즈 발대식에서는 부경대학교 패션디자인학과 강혜원 학생이 대표로 “부산패션비즈센터와 관련한 다양한 취재활동을 통해 개성 넘치는 다향한 패션 콘텐츠를 소개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소규모 공방을 비롯한 지역 신진 중진 디자이너 브랜드, 백화점 관계자, 전통시장 상인연합회, 유관기관 협단체 등 섬유패션산업 주요 이해관계자 약 170명이 참석하여 대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센터가 미래 부산 섬유패션 산업의 발전과 혁신을 주도하는 거점기관으로 확실히 인식된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