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절없이 무너지는 골프웨어.. 이제 리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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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절없이 무너지는 골프웨어.. 이제 리셋

박정식 기자 0 2023.06.12

골프웨어 시장이 속절없이 무너지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코로나19 발생 후 지난해까지 폭발적으로 성장했던 골프웨어 시장의 거품이 빠지면서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특히 골린이로 불리며 골프웨어 시장의 불활을 이끌었던 MZ세대 골퍼들이 급속한 경기 둔화 등으로 빠르게 이탈하며 심각한 수준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포어’, ‘세인트앤드류스등 일부 브랜드를 제외하고 거의 모든 골프웨어 브랜드의 매출이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제로 지난 1~5월 주요 골프웨어 브랜드의 매출 신장률을 보면 최근 몇 년 동안 시장의 부활을 이끌었던 ‘PXG’는 이 기간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나 하락했다. 또 리딩 브랜드 중 하나인 타이틀리스트17% 떨어졌다.

 

또 크리스에프앤씨의 대표 브랜드인 파리게이츠-17%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고 ’ -10%, ‘팬텀’ -15%, ‘마스터바니’ -7%였다. 다만 세인트앤드류스8%로 체면을 지켰다.

 

이와 함께 ‘JDX멀티스포츠5월까지 누계 매출이 전년 대비 5% 하락했고 와이드앵글’-16%, ‘링스’ -3%, ‘테일러메이드’ -6%, ‘까스텔바작’ -25%, ‘데상트골프’ -25%, ‘레노마골프’ -13%, ‘엘르골프’ -12%, ‘르꼬끄골프’ -23%, ‘먼싱웨어’ -23% 등으로 부진했다.

 

반면 지난 1~5월 골프웨어 매출에서 세인트앤드류스와 함께 볼빅’ 1.5%, ‘벤제프’ 0.2% 등으로 비교적 선방했다.

 

업계 관계자는 골린이를 황금알을 낳는 황금거위로 생각했으나 결국 먹을 것 마저 황금으로 변해 비극을 맞는 황금거위가 된 것 같다. 모든 브랜드가 MZ세대를 타깃으로 한 상품을 만들 필요가 없었는데 결국 상품의 공동화 현상이 이 같은 시장 침체를 초래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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