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컬러와 스트릿 스타일이 지배했던 요즘 골프웨어 시장이 다시 클래식 스타일로 회기하는 모습이다. 

업계에 의하면 최근 몇 년 동안 영앤리치를 표방하며 이른바 골린이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골프 스타일이 시장을 지배했다. 복장 규정이 완화되며 후드 티셔츠에 조거 팬츠를 매치한 원마일웨어나 짧은 반바지, 크롭 티셔츠 등 격식을 따지지 않는 자유로운 스타일이 젊은 골퍼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은 것.

이처럼 한 방향으로 향하던 골프웨어 스타일에 식상한 기존 골퍼들 사이에서는 카라가 있는 폴로 티셔츠를 기본으로 한 클래식 스타일이 다시 유행하고 있다.

유행을 타지 않는 폴로 티셔츠에 적당한 기장의 스커트와 팬츠를 매치한 스타일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여기에 기능성과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아이템으로 차별화에 나섰다.

‘빈폴골프’는 이번 시즌 모던 클래식 캐주얼 골프웨어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하는 새로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고품질과 기능성을 바탕으로 브랜드만의 클래식한 테이스트에 모던하고 캐주얼한 감성을 더한 점이 특징. 기능성 아이템부터 캐주얼한 니트 아이템의 조합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이 스타일링 할 수 있도록 했다.

‘맥케이슨’은 스코틀랜드 헤리티지 클래식 컨템퍼러리 골프웨어를 표방하며 재도약에 나선다. 엉겅퀴 심볼과 다양한 패턴 등 스코틀랜드 정신을 기반해 기능성은 물론 골프웨어의 기본을 앞세운 다양한 클래식 아이템을 선보인다.

신규 브랜드 ‘세인트나인 골프웨어’는 3040골퍼를 메인 타깃으로 클래식 베이스의 컨템포러리 골프웨어를 제안한다. 전체적인 소재와 디자인은 클래식하지만, 아이템과 실루엣은 현대적인 감성의 컨템포러리 룩을 선보일 예정이다.

‘혼가먼트’는 여름철 스포티한 무드를 느낄 수 있는 클래식 아이템을 제안했다. 남성 폴로셔츠는 유니폼 백넘버와 같은 느낌을 전달하고 여성 폴로셔츠는 셋업으로 코디가 가능한 플리츠 스커트와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연출이 가능하다.

‘힐크릭’은 여름을 맞아 퍼포먼스에 특화된 두잉 전용 리노브 라인의 여름 컬렉션을 출시하고 화보를 공개했다. 클래식한 무드에 포인트 컬러와 로고 아트웍 등으로 디테일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디자인을 내세워 골프에 진심인 진성 골퍼를 공략하고 있다. 특히 여름에 필수적인 냉감 기능성에 움직임이 자유로운 신축성까지 갖춰 정교한 퍼포먼스를 돕는 아이템들을 대거 선보였다. 주요 제품은 남성용, 여성용 폴로 티셔츠와 플리츠 큐롯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