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 2023 재단 공예상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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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에베’ 2023 재단 공예상 수상자 발표

김지민 기자 0 2023.05.19

로에베2023 로에베 재단 공예상의 최종 우승자와 특별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2023 로에베 재단 공예상 최종 우승작은 이나자키 에리코 작가의 메타노이아(Metanoia 2019)’가 선정되었다.

 

디자인, 건축, 저널리즘, 비평, 미술관 학예 분야를 선도하는 저명 인사로 구성된 13명의 심사위원단은 최종 우승 후보에 오른 작가 30 명의 작품을 심사하여 최종 우승자를 선정하였다. 이번 심사위원단은 막달레나 오둔도, 아나추자발베아스코아, 왕 슈, 올리비에 가베, 그리고 파트리시아 우르퀴올라 등 인사로 구성되었다.

 

올해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깊이 고민하고 오랜 시간 숙련하며 소재를 기술적으로 잘 다루는 공예 작품들을 선별해 소개한다. 이번 공예상에 출품된 작품들은 예상을 벗어나는 형태와 색감으로 놀라움을 선사한다.

 

또한 심사위원단은 올해 두 명의 특별 수상자를 선정했다. 작가 도미니크 징크페의 ‘The Watchers’는 단단한 나무 조각을 하나하나 조각한 정교하고 세밀한 조각의 이베지 인형으로 이뤄진 작품으로 탄생과 관련된 요루바족의 전통 문화를 보여준다. 심사위원단은 전통 문화를 조각으로 재해석하여 현대 공예로 확장될 수 있는 점을 높게 평하였다.

 

와타나베 모에의 ‘Transfer Surface’(2022) 작품은 호두나무껍질로 만든 상자는 계절의 순환에 대한 찬사이며, 일본 전통 꽃꽂이를 떠올리게 한다. 심사위원단은 작가의 재료 본질과 특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 전통 공예 방법은 목재 자체의 특성을 보여준다.

 

심사위원단은 총 117 개 국가 및 지역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제출한 2,700 점이 넘는 작품들을 심사하여 2023 1 월에 최종 후보작 30 점을 선정했다. 전 세계 16 개 국가 출신의 최종 후보자들은 도자기, 목공품, 섬유, 가죽, 유리, 메탈, 장신구, 칠을 포함한 다양한 소재를 아우르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매년 열리는 로에베 재단 공예상은 현대 공예의 탁월함, 예술성 그리고 독창성을 기리기 위해 로에베 파운데이션이 2016 년 시작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이 고안한 이 대회는 오늘날의 공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재능과 비전을 지닌 예술가들의 작품을 인정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가겠다는 약속을 쇄신하고자 시작되었다. 이 대회는 1846 년 공동 공예 워크숍으로 시작한 로에베에 경의를 보내는 의미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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