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엠케이 1분기 흑자 전환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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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엠케이 1분기 흑자 전환 반등 성공

민신우 기자 0 2023.05.16

한세엠케이가 지난 1분기 실적이 흑자로 전환되며 반등의 청신호를 켰다. 

 

한세엠케이(대표 김동녕 김지원 임동환)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80% 늘어난 86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세엠케이는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한 646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30억원, 26억원에 달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세엠케이의 이번 실적 개선 성과는 엔데믹 등 지난 몇 년간 다소 주춤했던 시장 환경을 딛고 달성한 결과다.

 

흑자 배경에는 전략적 마케팅 및 제품 라인업 강화 등을 통한 브랜드별 약진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먼저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NBA’는 그룹 세븐틴의 조슈아를 기용한 스타 마케팅 및 트렌디한 시즌 제품 출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전년 동기 대비 30% 올렸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퍼포먼스 골프웨어를 선보이고 있는 ‘PGA TOUR’ & ‘LPGA’도 후원 중인 김시우 프로, 고진영 프로가 잇따라 우승을 일궈내며 후원선수 통합 3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프리미엄 데님 캐주얼 브랜드 버커루는 라이징 스타 문상민을 앰배서더로 발탁하고 리메이크 브랜드 이스트오캄과 콜라보 한정판 컬렉션을 출시하는 등 타깃 고객층을 집중 겨냥한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전개했다.

 

지난해 한세드림과 합병 이후 재정비된 내부 리소스 효율화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특히 아동복 라인의 경우 적극적인 유통망 강화에 중점을 둔 전략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NBA키즈1분기 단독 매장 수를 33% 확대했으며 매출이 전년 대비 75% 신장됐다. 플레이키즈-프로 역시 지난해 선보인 나이키키즈 바이 플레이키즈-프로의 시장 안착을 통해 1분기 매출을 전년 대비 30% 이상 올렸다.

 

한세엠케이는 이번 1분기를 실적 터닝포인트의 기점으로 삼아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NBA’, 플레이키즈-프로 등 한세엠케이 주요 브랜드들의 본격적 성장이 가시화되고 중국, 일본, 미국 등의 글로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모이몰른의 활약이 유지된다면 연간 실적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실제 모이몰른은 지난해 일본에서만 연매출 74억의 기록을 달성했으며 최근 오픈한 도쿄 매장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매출 상승세에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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