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매출 순위 달라지나?

instagram facebook youtube
뉴스 & 이슈
▶ 모바일 홈 화면에 바로가기 추가하기

패션기업 매출 순위 달라지나?

박정식 기자 0 2023.05.11

국내 패션시장 질서가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패션 상장사들이 최근 1분기 실적을 속속 발표하고 있는데 삼성물산 패션부문을 비롯해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LF, 에프앤에프,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등 주요 기업의 지난 1분기 실적이 과거의 관행을 깨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고 있다.

 

특히 에프앤에프의 실적 상승과 신세계인터내셔날 부진 등으로 1분기 매출 순위가 크게 달라졌다. LF가 아직 1분기 실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상위 주요 업체들이 1분기 실적을 종합하면 삼성패션의 선전, 에프앤에프의 약진, 한섬과 신세계인터, 코오롱FNC의 제자리걸음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실제로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1분기 매출 5260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1%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570억 원으로 35.7% 급증했다. ‘갤럭시’, ‘띠어리’, ‘구호’, ‘빈폴등의 국내 브랜드와 톰브라운’, ‘메종키즈네등 해외브랜드, ‘에잇세컨즈등이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에프앤에프는 연결기준 매출이 4974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었고 영업이익은 148826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 13461400만원에 비해 10.6%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88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했다.

 

한섬은 매출은 선방했지만 영업이익이 감소했는데 1분기 매출은 405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8.2% 줄어든 543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는데 1분기 잠정 매출은 3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0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보다 69%나 줄었다. 신세계측은 국내패션사업부의 소싱사업 정리와 해외패션사업부의 일부 브랜드 계약 종료, 추가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한 일회성 인건비 증가가 실적에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63% 감소했다. 패션부문 매출(연결 기준)4.8% 증가한 27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6% 감소한 것. 이 같은 실적은 아웃도어와 골프웨어의 호조로 매출은 상승했으나 신규 브랜드 투자로 비용이 늘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