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6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지난 9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공개했는데 패션부문 매출(연결 기준)은 4.8% 증가한 2792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6% 감소했다.

이 같은 실적은 아웃도어와 골프웨어의 호조로 매출은 상승했으나 신규 브랜드 투자로 비용이 늘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2292억원, 영업이익 28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줄었고 영업이익은 55%나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68% 줄어든 284억원에 그쳤다.

이 같은 저조한 실적은 글로벌 복합 경제 위기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재료 가격 상승 등 대외 여건이 악화된 가운데 필름 전자재료 시황의 회복이 더뎠던 탓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