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발렌티노 작년 매출 14억1,900만 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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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 발렌티노 작년 매출 14억1,900만 유로

민신우 기자 0 2023.05.02

메종 발렌티노가 유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비전에 힘입어 지난해 141,900만 유로의 매출을 올렸다. 

 

이와 같은 성장은 이커머스를 포함한 직영으로 운영하는 리테일 네트워크가 21%의 견고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홀세일 비즈니스 부문은 6% 감소한 것을 반영한 결과다. 이는 홀세일 비즈니스 부분을 점차 줄이며 엄선된 파트너십 유통에만 집중함으로써 홀세일과 직영 리테일 네트워크 간 균형을 재조정하는 전략을 충분히 반영한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직영 리테일은 201954%에 비해 2022년에는 62%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06월 발렌티노 CEO 야코포 벤투리니가 부임한 이후 시행한 전략에 힘입어 한 자릿수 성장률에 그쳤던 메종의 매출이 두 자릿수 증가로 이어진 것이다.

 

지리적으로는 유럽, 북미, 중동이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중화권은 코로나 이후 더딘 회복을 보이고 있다.

 

마찬가지로 발렌티노는 가장 확고한 이탈리아 쿠튀르 메종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유기적 성장에 주목하여 2022년부터 퍼프리를 선언했고 나아가 2023년 가을겨울 시즌을 끝으로 레드발렌티노 라인 전개를 종료하고 기존 발렌티노 컬렉션에만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참고로 두 라인은 2019년에 총 1억 유로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2022년에는 발렌티노 레드라는 유산을 현대적인 관점으로 재해석한 2022-2023년 가을/겨울 레디--웨어 발렌티노 PINK PP 컬렉션과 역사, 인류, 미래에 대한 접근을 통해 쿠튀르의 의미를 확장한 2022년 가을/겨울 오트 쿠튀르 발렌티노 더 비기닝 컬렉션을 통해 혁신, 참여, 브랜드 경험 창출에 대한 탐구를 담아냈다.

 

마찬가지로 202210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마시밀리아노 지오니와 알렉산더 퓨리가 기획한 포에버 발렌티노 전시는 CEO 야코포 벤투리니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피엘파올로 피춀리가 회사 전체에 적용하고 있는 리사이징 컨셉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또한 지난 202210, 발렌티노는 제다, 피렌체, 제네바에 새로운 디자인 컨셉의 메종을 오픈했다. 인간적인 교류 중심의 접근 방식으로 자체 개발한 이 청사진은 동시대적인 디자인 언어를 통해 친밀한 차원, 장인 정신이 깃든 메종의 디자인, 이탈리아의 접객 문화를 강조한다. 새로운 디자인 컨셉은 2023년 파리와 뉴욕 플래그십 스토어부터 확장될 예정이다.

 

라이선스 파트너인 로레알을 통해 전개하는 발렌티노 뷰티 비즈니스는 2021년 대비 40% 성장하였으며 아코니와 전개하는 발렌티노 아이웨어는 엄선된 유통과 발렌티노의 글로벌 스토어 네트워크를 통해 럭셔리 부문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메종 발렌티노는 또한 윤리, 지속 가능성 및 환원에 초점을 맞춘 최근 프로젝트에서 강조된 녹색 전환 약속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21년 시작하여 202212월 공개된 슬리핑 스탁 프로젝트는 발렌티노의 오트 쿠튀르 컬렉션과 레디--웨어 컬렉션에서 남은 원단에 제2의 생명을 불어넣는 메종의 헌신과 창의력을 드러낸다. 20231월 발렌티노는 비영리 조직인 섬유 거래소의 회원이 되어 공급망을 시작할 때부터 책임 소재와 고급 솔루션에 관한 더 큰 역량을 개발했다.

 

카르마 매트릭스와의 파트너십은 웹사이트 트래픽 및 운영과 관련하여 탄소 배출량을 모니터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발렌티노2년째 에어프랑스-KLM과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항공을 지원하는 한편 전세계 부티크 소등 캠페인을 통해 글로벌 직영 네트워크 내에서 에너지 효율 이니셔티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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