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기준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7% 증가했다. 온라인 매출이 15.8% 증가해 전체 매출을 견인한 한편 오프라인은 1.9% 가량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을 발표했는데 오프라인 매출은 날씨 급변으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와 온라인 구매 확대,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 –3.1%, 백화점 -2.9%은 3개월 연속 감소했다.
또 준대규모점포는 0.2% 소폭 증가한 반면 편의점은 –0.6%로 날짜 수가 하루 적었던 2월에 이어 올해 들어 두 번째 감소세를 보였다.
온라인 매출은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 확대, 업계 배송 경쟁 강화, 서비스 부분 확대 등으로 통계작성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품군별 매출의 경우 오프라인에서는 명품(1.1%)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에서 감소했고 온라인은 음식배달, E쿠폰, 여행 상품 등의 서비스(50.1%), 식품(21.3%) 중심으로 성장세가 지속됐다. 온라인에서는 패션 의류가 –8.6%를 기록하며 부진했고 화장품(11.6%)로 신장세가 유지됐다.
특히 패션부문은 오프라인에서 –8.3%로 나타났고 온라인에서는 패션 의류 –8.6%, 화장품 11.6%로 나타났다.
또 백화점의 부문별 매출 신장률을 보면 잡화 –6.4%, 여성정장 –8.1%, 여성캐주얼 –7.1%, 남성의류 –11.3%, 아동스포츠 –6.2%, 해외유명브랜드 1.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