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브리핑 – 4월 셋째 주 패션시장 동향
비교적 무난한 날씨를 보였던 지난 주 매출이 전주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업계에 의하면 극심한 내수침체로 패션시장의 하락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지난 주 매출은 하락폭을 소폭이나마 줄이는데 만족해야 했다. 특히 많은 패션 브랜드들이 벌써부터 여름 냉감 아이템을 출시하면서 시즌을 앞당기고 있는데 이에 부흥하듯 매출은 하락폭을 줄였다.
아웃도어와 여성복 등 주요 복종에서 전 주에 비해 매출 신장률이 2~3%P 가량 상승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하락세가 유지되며 두자릿수 하락세는 계속됐다. 또 골프웨어는 본격적인 라운드철이 시작됐음에도 하락폭이 오히려 커졌다.
실제로 지난 4월 1일부터 20일까지 주요 복종별 매출 신장률을 보면 아웃도어에서는 ‘노스페이스’가 6% 신장했고 ‘K2’ -18%, ‘코오롱스포츠’ -16%,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33%, ‘네파’ -20%, ‘아이더’ -17%, ‘블랙야크’ -19%, ‘컬럼비아’ -16%, ‘밀레’ -22% 등이었다. 이 기간 대상 브랜드의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14.5% 하락했다.
여성복에서는 ‘쉬즈미스’가 –1%, ‘리스트’ 1%, ‘시스티나’ 9%, ‘올리비아로렌’ -11%, ‘베스띠벨리’ -9%, ‘씨’ -11%, ‘지센’ -9%, ‘조이너스’ -19%, ‘꼼빠니아’ -15%로 집계됐다.
어덜트 캐주얼에서는 ‘웰메이드’가 같은 기간 –14%였고 ‘피에이티’ -22%, ‘올포유’ -31%로 나타났다.
골프웨어는 ‘엘르골프’ -34%, ‘레노마골프’ -35%, ‘링스’ -20%, ‘세인트앤드류스’ 1%, ‘테일러메이드’ -5%, ‘와이드앵글’ -22%, ‘마스터바니’ -8%, ‘팬텀’ -19%, ‘파리게이츠’ -26%, ‘핑’ -16%, ‘JDX멀티스포츠’ -40%로 조사됐다.
백화점 상황도 좋지 않았는데 롯데백화점은 같은 기간 –3.3%의 신장률을 보였고 현대백화점은 –12.3%, 신세계백화점은 –5.9%로 나타났다.